
LG가 2차 연장의 후유증을 느꼈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안양 정관장에 56-72, 완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 2차 연장의 여파가 명확했던 한 판이었다. LG는 26일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서 2차 연장 끝에 109-101로 승리했다.
힘겹게 KCC를 제압한 LG는 곧바로 창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정관장 전을 준비하기 위한 회복까진 시간이 부족했다.
KCC 경기 직후 밤늦게 창원에 도착한 LG는 정관장과의 경기 전날 비디오 미팅으로 팀 훈련을 대신 했다.
경기 전 만난 LG 조상현 감독은 "KCC 전이 끝나고 11시쯤 창원에 도착했다. 어제(27일)는 운동도 못 했다. 오후에 비디오 미팅과 우리 전술 정도만 짚었다. 선수들도 리커버리 운동을 하거나 출전 시간이 짧았던 선수들은 D리그 선수들과 함께 운동했다"라며 경기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더불어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줄까도 생각했지만, 주전 선수들이 ‘해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베스트5가 그대로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윤원상-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선 LG는 경기 내내 정관장에 끌려 다녔다.
두 외국 선수(마이클 에릭-아셈 마레이)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을 뿐, 국내 선수들 중 누구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9%(2/22)에 그칠 만큼 전체적으로 야투 컨디션이 떨어졌다.
여기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준 LG는 만원 관중(4,950명) 앞에서 치른 올해 마지막 홈 경기를 완패로 마무리했다.
“손꼽힐 정도로 안 풀린 경기”라며 씁쓸함을 남긴 LG 조상현 감독은 “할 말이 없는 경기다. 매진이 된 날 이런 경기를 해서 (팬들께) 죄송하다. 선수들도 못 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만, 포인트가드 쪽에서 밀리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직전 경기) 2차 연장 여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2차 연장의 후유증은 적장과 상대 선수도 느낄 정도였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LG가 2차 연장 후유증으로 많이 피로해 보였다”라고 했고, LG의 5연승을 저지한 박지훈 역시 “상대가 2차 연장을 하고 와서 그런지 몸들이 무거워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한 발 더 뛰면서 압박한 덕분에 승기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승 행진이 마감된 LG는 18승 7패로 2위 정관장과의 격차가 1.5경기로 줄었다.
한편, LG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5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