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에서 더 보완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성균관대는 지난 1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조선대에 87-71로 승리했다.
성균관대 주축 멤버들이 대거 빠진 이날은, 저학년들이 두각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박종하(187cm, G)가 눈에 띄었다. 박종하는 27분 41초를 뛰며 17득점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초반 고전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직 대학 무대에 익숙치 않은 저학년들이 적응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박종하가 2쿼터부터 박차를 가했다.
박종하는 빠른 스피드로 조선대의 눈을 속이며 득점을 쌓아갔다. 박종하의 기세가 올라온 성균관대는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승리를 쟁취했다.
박종하는 “처음에 경기가 시소게임을 탔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갔다. 전반이 끝나고 감독님께서 수비에 신경 쓰라고 하셨다. 후반에서 정신 차리고 수비에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의 소회를 풀었다.
전반 스코어는 38-37, 성균관대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득점은 내주고 찬스는 연결하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이에 박종하는 “초반에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수비에서 연습했던 게 안돼서 놓치는 것도 많았다. 코치님들이 계속 수비를 강조하셨다. 하프타임 때 이대로 가다간 큰일 날 것 같아서 동료들끼리 눈빛 마주치면서 열심히 하자고 했다(웃음)”며 아찔했던 그때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박종하는 평소 수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 후반에 집중력을 높였다. 박종하는 “주어진 시간 안에 기본적인 것과 수비만 잘하자고 생각했다.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 수비에서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가장 강했던 것 같다. 앞에서 수비하며 뛰다 보니 좋은 찬스를 얻고 득점도 나왔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성균관대가 2차 대회에서 주축 전력들을 아끼며 박종하는 기회를 얻었다. 1차 대회에 비해 거의 3배가 넘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박종하는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분투했다. 특히, 높이가 낮아져 앞선에서 한 발 더 뛰어야 하는 성균관대이기에, 박종하가 자신을 더 어필할 기회가 되었다.
박종하는 내년 주축 멤버가 될 예정이다. 내년 성균관대의 신장이 보강되지 않는다면, 박종하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다.
박종하는 “1차 대회에서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2차 대회에서는 저학년을 중심으로 엔트리가 구성됐다. 내년에 주축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했다. 우리가 높이가 낮기 때문에 뛰는 농구를 해야 한다. 공격이든 수비든 상대 팀보다 한 발 더 앞서야 한다. 내년에도 빠른 농구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를 다짐했다.
성균관대는 다음 경기, 동국대와 만난다. 아직 연차가 쌓이지 않은 신입생들이 상대하기에 만만치 않은 팀이다. 하지만 박종하는 기죽지 않고 말했다.
그는 “1, 2학년 멤버로 동국대와 경기를 해야 한다. 오늘(10일) 경기는 형들 없이 맞춰보는 게 처음이라 잘 안 맞았다. 그런데 하다 보니 감이 잡혔다. 동국대전에서도 우리가 연습한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동국대전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 황정영 웹포터
바스켓코리아 /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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