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전성현 대신 캐롯 이끈 이정현, "마음 한쪽에 플로터 잠재하고 있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2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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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쪽에 플로터와 수비를 붙여놓고 시도하는 슈팅을 잠재하고 있다"

고양 캐롯이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6-9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5위 캐롯의 시즌 전적은 24승 21패다. 공동 3위 울산 현대모비스-서울 SK를 3경기 차로 좇아갔다.

이정현(187cm, G)이 37분 26초 동안 1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전성현(189cm, F) 대신 디드릭 로슨(202cm, F)과 캐롯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팀의 리딩을 맡았지만, 경기 막판 급하게 공격했다. 턴오버를 내줬고, 추격을 허용했다. 그 부분은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 알바노와 맞대결을 벌였다. 수비를 잘할뿐더러 끝까지 쫓아오는 선수다. 상대하기 정말 힘들었다. 반대로 수비할 때도 힘들다. 드리블 리듬이 좋고, 양손을 잘 쓴다. (김)진유 형, (김)강선이 형과 함께 막았다. 체력을 조금씩 아꼈다"고 부연했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자유투를 7개 획득했다. 상대의 강한 수비를 영리하게 역이용했다.

"외국 선수나 국내 빅맨을 수비를 붙여놓고 시도하는 슈팅이나 플로터 시도를 평소 즐긴다. (김승기) 감독님은 한 박자 뺏는 플레이를 강조하신다. 멈춘 뒤 발을 빼거나, 외곽으로 뿌려주는 플레이까지 모두 할 수 있도록 성장하기를 바라신다. 이날 경기에서 알바노의 블록슛 의욕이 크더라. 역이용했다. 이날 한 경기 잘했을 뿐이다. 마음 한쪽에 플로터와 수비를 붙여놓고 시도하는 슈팅을 잠재하고 있다. 플레이를 잘 섞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3월에만 12경기를 해야 한다. 벌써 3경기를 치렀다. 앞으로 9경기가 남아 있다. 다행히, 5위로 순항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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