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는 지난 2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조선대를 96-67로 완파했다.
이날은 그야말로 소수 정예의 싸움이었다. 조선대와 상명대 모두 6명의 선수를 투입했다. 체력 싸움이 치열한 경기였다.
◆ 선수 구성
조선대의 선수 구성은 ‘극과 극’이었다. 대학에서 최고참인 4학년 3명(양재혁, 대경호, 장우녕)과 이제 대학 첫걸음을 뗀 1학년 3명(정규화, 김준형, 최재우)으로 이루어졌다. 이 여섯 명이 조선대 멤버 전원이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렇지만 신입생이 4학년 못지않은 역할을 해줬다. 신입생의 경기력이 크게 미숙해보이지 않았다.
상명대는 4학년 3명(이호준, 곽정훈, 신원철), 2학년 1명(최진혁), 1학년 1명(임태웅)으로 구성했다. 경력으로 보면 비교적 조화로운 구성이다. 작년부터 주축으로 뛰었던 선수가 대부분이기에 합을 잘 맞출 수 있었다.
◆ 출전시간 대비 활약
경기에서 풀 타임 가까이 출전한 선수는 각 학교당 2명이었다. 조선대에서는 양재혁과 최재우, 상명대에서는 곽정훈과 최진혁(39분 58초로 거의 풀타임 소화)이 4쿼터 내내 코트를 밟았다.
조선대 선수들의 출전 시간 대비 활약이 떨어졌다. 신입생 최재우가 공수 모두에서 잘해줬으나, 오히려 고참 양재혁이 주춤했다. 양재혁은 자신의 공격보다는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양재혁 7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최재우 21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반면, 상명대에서 풀 타임 가까이 나선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곽정훈은 더블-더블 활약에 블록슛까지 선보였다. 력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났다. 잦은 몸싸움에도 지친 기색 없이 40분을 뛰어다녔다.
곽정훈 31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최진혁 1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후반 집중력
후반 집중력은 조선대가 더 높았다. 조선대는 끝까지 득점에 박차를 가했다. 4쿼터 움직임은 느려졌지만, 정신력만큼은 경기를 시작할 때와 같았다.
파울 관리 또한 잘 됐다. 조선대의 파울은 17개로 상명대보다 1개 더 적었으나, 상명대의 파울이 4쿼터에 몰아서 나왔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조선대의 파울 관리가 나쁘지 않았다.
반면, 상명대의 후반 파울이 잦았다. 이호준이 파울 아웃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선대에 자유투 기회를 넘겨줬다. 물론, 야투 성공률에서 조선대보다 12% 앞섰고, 경기도 이겼다. 그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상명대와 조선대는 대등한 멤버 수로 서로를 상대했다. 하지만 두 팀은 대부분 훨씬 많은 엔트리를 보유한 팀을 상대한다. 이는 승패와 상관없이 대단한 것이다.
체력 안배 문제로 고전하는 두 팀이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오히려 선수 개개인의 경기 체력을 다질 수 있는 구성이다. 개인 출전 시간이 많아지다 보면, 자연스레 그 페이스에 적응하게 된다. 따라서 더 악착같은 체력을 갖추게 된다.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코트를 1초라도 더 밟고 싶은 선수들에게 꼭 나쁜 건 아닐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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