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4라운드 리뷰] ‘BNK 주득점원’ 이소희, 4라운드에도 득점력 과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8 12: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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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171cm, G)가 4라운드에도 득점력을 과시했다.

BNK는 2021~2022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로 자신감을 얻었다. 2022~2023시즌에 역사를 한 번 더 쓰려고 한다. ‘창단 첫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창단 후 정규리그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다.

실제로, BNK는 4라운드에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소희의 힘도 컸다. 팀의 주득점원을 넘어, 리그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득점원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소희, 2022~2023 4라운드 경기별 기록]
1. 2022.12.24. vs 부천 하나원큐 (부천실내체육관) : 33분 20초, 26점 4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
2. 2023.01.14.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33분 50초, 16점 5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3. 2023.01.16. vs 용인 삼성생명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34분 31초, 27점(3점 : 5/7) 5리바운드 1어시스트
4. 2023.01.20. vs 청주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37분 19초, 19점 6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
5. 2023.01.27.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31분 9초,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소희는 2019~2020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로 인해, 슈팅 핸드를 왼손으로 바꿨다. 노력 끝에 자연스러운 슈팅 모션을 보여줬지만, 2021년 여름 박정은 감독의 조언 하에 슈팅 핸드를 오른손으로 다시 변경했다.

이소희의 선택은 최상의 결과를 창출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14.43점 4.1어시스트 1.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2.5개 이상의 3점슛에 3점슛 성공률 39.9%(77/193)를 기록했다. 득점과 3점 관련 기록 모두 커리어 하이.

이소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소희는 플레이오프에서 잠잠했다. 2경기 평균 29분 48초를 나섰지만, 6.5점 4.0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쳤다. 득점력이 너무 떨어졌다. 하지만 큰 경기를 경험한 것 자체가 이소희에게 소중했다.

이소희는 과감함을 유지했다. 여기에 경험을 더했다. 다른 베테랑만큼 완급 조절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급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불필요한 움직임도 최소화하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이 커리어 하이(경기당 34분 58초)임에도 불구하고, 이소희는 지치지 않는다. 기본적인 체력이 좋은 것도 있지만, 해야 할 때만 움직이는 것도 있다.

파고 들어야 할 때와 던져야 할 때, 볼을 돌려야 할 때와 운반해야 할 때도 철저히 구분한다. 그런 움직임이 보태졌기에,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안혜지(164cm, G)와의 호흡은 더 좋아졌다. 그래서 안혜지가 경기 조립에 집중할 수 있고, 이소희는 득점에 치중할 수 있다. 그런 득점력을 4라운드에도 보여줬다.

이소희의 득점을 등에 업은 BNK는 4라운드 또한 5할 승률 이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단독 2위를 유지했다는 게 가장 큰 의미일 것이다. BNK도 이소희도 남은 라운드를 여유롭게 치를 기반을 확보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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