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로 간 BASKETKOREA] “꿈에 나올 것 같아...” 응원가로 日 현지 팬들 홀린 소노, 24일 출정식서 신곡 발표 예정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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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사가/김채윤 기자] 고양 소노의 응원가가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노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본 사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연습 경기는 물론,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 친선 대회 ‘게이트웨이컵 2026(GATEWAY CUP 2026)’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2023년 개장해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뛰어난 시설을 자랑하는 사가 아레나에서, 소노는 첫날 B.프리미어(1부 리그) 사가 발루나스에 83-91로 아쉽게 패했으나, 둘째 날 B.ONE(2부 리그) 가고시마 레브나이즈를 102-92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 결과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이 있다. 바로 소노의 응원가다. 사가 구단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 연출을 위해 소노 측에 먼저 응원가 음원을 요청했다. 사가의 디펜스 타임이자 소노의 오펜스 타임 때 사가 아레나를 찾을 소노 팬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였다.

소노 관계자가 “현재 응원가가 10곡 정도 있는데 다 보내느냐”라고 묻자, 사가 측은 크게 놀라며 “가장 대표적인 곡 1곡만 보내달라”라고 답했다는 후문이다.

대개 B.리그 구단들은 오펜스와 디펜스 응원가를 합쳐 1~2곡 정도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노의 풍부한 응원가 규모에 놀란 것이다.

소노의 원픽은 대표 응원가인 ‘소노아레나에서’였다. “소노~ 소노~ 오오오오~ 오오오오~ 고양 소노!”라는 하이라이트 부분은 복잡한 가사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데다, 경쾌한 리듬이 반복되면서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선택은 현지에서 대히트를 쳤다. 경기 후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우리 팀 디펜스 타임인데 디펜스를 외치는 걸 잊고 소노 응원가를 따라 부를 뻔했다”, “음악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꿈에 나올 것 같다” 등 중독성을 호소하는 반응이 폭발했다.

심지어 소노 공식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응원가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채널을 구독했다는 팬까지 등장했다. 소노 관계자들 역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해 듣고 “우리 응원가가 확실히 중독성이 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소노는 국내 팬들을 위한 새로운 선물도 준비 중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26-27시즌 출정식에서 신규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팬들이 다 함께 떼창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응원가를 전격 공개한다.

코트 안팎에서 강렬한 중독성을 발휘하며 일본 현지 팬들까지 홀려버린 고양 소노. 새로 무장할 응원가와 함께 다가오는 새 시즌 KBL 무대에서도 흥행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김채윤 기자,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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