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중 ‘공수의 핵’ 이태윤, 시즌 첫 8강 진출 선물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6 2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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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상주/임종호 기자] 광신중 공수의 핵 이태윤(178cm, G)이 팀에 시즌 첫 8강 진출을 선물했다.

광신중은 6일 경북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추계연맹전 남중부 16강전에서 팔룡중을 80-49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 0-7로 끌려간 광신중은 강도 높은 수비로 단숨에 흐름을 바꿔놓았다.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거푸 유발, 분위기를 바꾼 광신중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채 준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노규현과 함께 이태윤이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았다. 이태윤은 이날 29분(13초) 동안 12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압박 수비의 중심에 선 그는 탁월한 공격 조립 능력까지 선보이며 벤치를 들썩이게 했다.

경기 후 만난 이태윤은 “초반에 끌려갔지만, 타이트한 수비가 따라가는 원동력이 됐다. 수비가 승리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해 그는 “어제 (유성호) 코치님이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상대에 대한 분석을 하고 나왔다. 비디오 미팅을 토대로 오늘 아침에도 수비를 맞춰보고 나왔다”라며 경기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이태윤은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활약상을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팀원들이 패스를 잘 넣어준 덕분에 잘 풀렸다.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에 내 경기력도 좋았다” 이태윤이 말이다.

리바운드 2개 차이로 트리플 더블을 놓친 그는 “기록보다는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이태윤. 전주남중과의 8강전으로 시선을 돌린 그는 “상대가 누구든 우리 팀 컬러인 수비부터 열심히 할 것이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선배로서 후회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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