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3연패’ KCC의 과제, ‘야투 성공률을 끌어올려라’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5 0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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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주 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67-7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KCC는 이번 비시즌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을 영입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에는 선수들의 잔부상과 호흡 문제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3승 6패를, 2라운드에서 4승 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3라운드 선수들의 손발이 맞기 시작했고 허웅과 이승현 그리고 라건아(200cm, C)까지 뜨거운 활약을 자랑했다. 그 결과, 6승 3패를 기록.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16승 15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2점 차로 패했다. 두 번째 경기인 창원 LG와 경기에서는 19점 차 대패를 당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 초반의 상승세는 없어진 상황. 가장 큰 문제는 야투 성공률이었다. 두 경기 평균 38%를 기록. 이에 팀 득점도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후반기 부진에 대해 전창진 KCC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 운동을 많이 못 했다. 모든 지표가 다 떨어졌다. 그 이유는 훈련량의 부족인 것 같다.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올스타 선수들이 4명이 있었다. 부상 선수들도 운동을 못했다. 많이 쉬었지만, 연습은 많이 못 했다. 휴식기 전에는 경기력이 좋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들 경기를 통해 감각을 찾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 초반에도 KCC의 야투 성공률은 처참했다. 첫 11개의 슈팅 중 1개만 성공했다. 라건아(200cm, C)가 쿼터 시작 2분 18초 만에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3분 59초간 득점이 없었다. 즉 KCC는 쿼터 첫 5분간 3점에 그쳤다.

이후 정창영(193cm, G), 론데 홀리스 제퍼슨(198cm, F)이 득점했지만, 득점이 너무 적었다. 1쿼터에 10점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은 20%(4/20)이었다. 3점슛 성공률은 13%(1/8)에 그쳤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골밑을 사수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쉬운 페인트 존 득점을 허용했다. 그 결과, KCC는 10-25로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에 야투 감각을 찾았다. 그리고 빠르게 추격을 이어갔다.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대량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추격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다. 그렇게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한 KCC였다.

이후에도 KCC는 추격을 이어갔다. 3쿼터에 허웅(185cm, G)이 7점을 몰아쳤고 쿼터 막판에 김지완(187cm, G)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3쿼터에도 야투 성공률은 29%(4/14)에 그쳤다는 것이다. 상대를 13점을 묶은 수비는 좋았으나, 야투 성공률이 높았다면, 충분히 역전까지 가능했었다.

그리고 4쿼터 초반에도 3쿼터의 흐름을 이어갔다. 정창영이 연속으로 8점을 몰아쳤고 김지완의 3점슛을 더하며 역전했다.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허웅이 시도한 슈팅 5개 중 1개만 성공했고 김상규(201cm, F)도 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놓쳤다. 반대로 이대성(191cm, G)에게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했고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승부처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야투 성공률이 37%(23/63)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KCC의 패인이었다. 전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슈팅 성공률이 아쉬웠다. 2점슛 성공률은 40%고 3점슛 성공률은 20%다. 점수가 60점밖에 안 났다. 어렵다. 더 이상 이야기할 게 없는 것 같다”라며 야투 성공률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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