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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주장 오세근(KGC인삼공사)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팀의 패배에 그의 분전이 묻혔다.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이사아컵 레바논과의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66-72로 아쉽게 졌다. 외곽포(3점슛 24%(6/25))가 부진한데다 실책(14개)에 발목이 잡혔다. 그럼에도 오세근이 골밑에서 버텨줘 레바논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이날 25개의 3점슛을 던져 6개 성공했다. 슈터 중 임동섭(3/7)만 제몫을 하고 이정현(0/5)과 허웅(1/5)이 10개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실책은 14-10으로 더 많았다. 4개의 차이는 스틸 5-9의 편차와 같다. 물론 실책 이후 득점에선 16-17로 대등했다. 그렇지만, 경기 초반 실책 이후 4실점을 하면 주도권을 내줬다. 4쿼터 초반 13점의 열세를 딛고 2점 차이(52-54)로 따라붙었을 때 연속 8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승부처였다. 대표팀은 이 순간 또 2개의 실책으로 4점을 헌납했다.
대표팀은 그럼에도 리바운드에서 37-39(팀 리바운드 3-2 포함)로 대등한 싸움을 펼쳐 박빙의 승부를 만들었다. 수비 리바운드에선 29-25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8-14로 열세였다. 공격 리바운드 6개 편차에도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에선 11-13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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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에서 이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건 오세근이 든든하게 버텨줬기 때문이다. 오세근은 이날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막판 3반칙에 걸렸지만, 후반에는 파울 관리를 하며 코트를 끝까지 지킨 것도 돋보였다.
오세근은 2016~2017시즌 정규리그-올스타전-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휩쓸었다. 2007~2008시즌 김주성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 세대교체 중인 이번 대표팀에서 오세근은 부상으로 빠진 양희종을 대신해 주장까지 맡았다. 이정현, 박찬희와 같은 나이이지만, 오세근은 대학 2학년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어 현재 가장 오랜 대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오세근은 필요할 때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2쿼터 중반 2점과 4점 사이를 오가는 접전도 오세근의 득점포로 가능했다. 이런 균형이 2쿼터 막판 3반칙에 걸린 오세근이 벤치로 물러난 뒤 레바논으로 확 기울었다.
3쿼터 초반 3분 40여초 동안 무득점에 그친 대표팀의 득점 공백을 깬 것도 오세근의 연속 골밑 득점이었다. 대표팀은 최준용과 임동섭 등이 적극 리바운드에 가담한 가운데 오세근이 골밑에서 버텨줬기에 레바논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김종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오세근의 곁을 지켰다
대표팀은 11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오세근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첫 승도 가능할 것이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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