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팀 역대 최초 LG전 5연승 질주!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09 2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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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역대 처음으로 LG에게 5연승을 달렸다. 한 시즌 LG에게 5승을 거둔 것도 처음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86-78로 이겼다. 전자랜드가 LG를 상대로 시즌 5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LG전 5연승도 최초. 지난 시즌까지 LG전 최다 연승은 3연승이었다.


전자랜드는 25승 19패를 기록, 6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30패(14승)째를 안았다.


전자랜드는 2004~2005시즌 아쉽게 10위에 머물렀다. 당시 LG와 17승 37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9위가 아닌 10위로 밀렸다. LG와 상대전적에서 3승 3패였으나 득실점 편차에서 25점 열세(532점-557점)였다.


사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고 전자랜드가 9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LG의 마지막 상대가 15연승을 질주 중이던 SBS였기 때문. LG가 SBS의 16연승을 중단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9위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LG가 가장 부진했던 2004~2005시즌에 10위를 차지하지 않도록 막아준 구세주 역할을 했던 셈이다. 이뿐 아니라 지금까지 LG를 상대로 시원하게 압도한 시즌이 없다.


LG에게 일방적으로 6전 전패를 당하지 않았지만, 2승 4패 또는 1승 5패로 열세였던 건 5시즌이다. 반대로 4승 2패로 우위를 점한 건 2010~2011시즌과 2012~2013시즌뿐이다. 2002~2003시즌 이전인 대우나 SK빅스 시절까지 포함해도 4승 2패로 앞선 건 2001~2002시즌만 추가된다.


전자랜드와 LG는 이번 시즌 외국선수 교체로 경쟁 관계였다. 브랜든 브라운은 LG에서도 영입을 고려했던 선수다. 전자랜드가 먼저 브라운의 작은 신장에도 결단을 내렸다.


LG는 네이트 밀러도 에릭 와이즈 대신 영입을 생각했었다. LG가 프랭크 로빈슨이 아니라 네이트 밀러를 데려왔다면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을 것이다.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라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지만, 브라운을 영입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최근 셀비 부상 대체 선수인 밀러로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LG에게 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 5승과 5연승이란 기록까지 남겼다. LG는 이번 시즌 2004~2005시즌 팀 역대 최저인 17승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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