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방’ LG 로빈슨, KCC 최적화 외국선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2-17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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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프랭크 로빈슨이 LG의 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3점슛 두 방이 컸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LG는 이날 홈 10번째이자 시즌 15번째 승리(32패)를 거뒀다. KCC는 31승 16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현대모비스, SK)에게 1.5경기 차이로 쫓겼다. KCC가 3연패를 당하며 10개 구단 중 최다 2연패를 기록 중인 팀은 SK뿐이다.


로빈슨은 지난달 30일 KCC와 경기에서 데뷔했다. 데뷔전 기록은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였다. 3점슛 5개를 모두 놓칠 건 빼면 괜찮았다.


LG 현주엽 감독은 당시 KCC와 경기 후 “로빈슨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춰봤는데 본인도 외곽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의식하며 경기를 했다”며 “우리 팀에 적응하면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기대했다.


그 기대는 날이 갈수록 무너졌다. 로빈슨은 최근 두 경기 연속 10분 미만으로 출전했다. 수비도, 공격도 모두 무뎠다. 코트 안에서 투지라도 발휘한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날은 달랐다. 2쿼터에만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로빈슨의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평균 4.9점 2.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한 경기에 할 몫을 2쿼터 만에 해냈다.


로빈슨은 3점슛 성공률 14.3%를 기록 중이었다. 14개 중 2개 성공했다. 3쿼터에는 3점슛 2방을 곁들였다. 어시스트 2개로 켈리 등의 득점을 도왔다.


현주엽 감독은 로빈슨이 에밋을 잘 막아주길 바랐다. 국내선수보단 낫을 거라고 예상했다. 에밋에 잘 속지 않으면서 에밋의 득점을 최소화 했다. 에밋은 이번 시즌 LG와 경기서 20.5점을 올렸지만, 이날은 13점에 그쳤다.


로빈슨은 이날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외국선수로서 두드러진 활약은 아니다. 그렇지만, LG가 3연패에서 탈출하는데 큰 힘이었다. KCC를 만났을 때 빛나는 로빈슨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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