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부상에서 돌아온 동국대 이민석 “가족과 지인들 덕에 재활 이겨내”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3-20 20:54:53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필동/김준희 기자] “큰 수술을 하면서 3개월 동안 집에만 있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가족이나 지인들이 격려해주고 위로해줘서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먹고 재활에 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민석(190cm, G)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동국대학교는 20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 경기에서 84-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가 있었다. 지난해 전반기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만 몰두했던 2학년 이민석이 복귀전을 치른 것. 이민석은 이날 30분 21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2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이민석은 부상 경력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운동 능력을 뽐냈다. 동국대는 초반 명지대와 박빙 승부를 펼쳤지만, 이민석의 활약 덕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이민석은 “우리 팀이 4학년이 없고, 3학년도 두 명 밖에 없어서 힘들 거라 생각했다. 선수들끼리 동계훈련 때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전반기 마지막 경기 때 어이없게 큰 부상을 당해서 7개월을 쉬었다. 복귀 후 첫 경기였는데, 부상 없이 큰 점수 차로 이겨서 기분 좋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의 말대로 이민석은 지난해 오른쪽 무릎 내측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를 통째로 쉬었다. 신입생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그에게는 아쉬운 장면이었다. 허탈함이 느껴질 법도 했지만, 이민석은 성실하게 재활에 임했다. 가족과 지인들의 격려가 힘이 됐다.


이민석은 “큰 수술을 하면서 3개월 동안 집에만 있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가족이나 지인들이 격려해주고 위로해줘서 ‘열심히 하자’고 마음을 먹고 재활에 임했다”며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다행히 수술과 재활이 잘 이뤄지면서 몸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민석은 “작년과 똑같은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수술하면 무릎이 아프다고 하는데, 나는 통증 없이 부상당하기 전 몸 상태 그대로인 것 같다”고 현재 상태에 대해 말했다.


동국대는 지난해 주득점원이었던 변준형이 졸업하면서 올 시즌 어려울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화끈한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이를 보기 좋게 깨뜨렸다.


이민석은 “작년에는 (변)준형이 형이라는 큰 존재가 있어서 (변)준형이 형에게 의존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보니까 다같이 열심히 잘하자는 마인드로 동계훈련을 치렀다.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며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민석은 “7개월 만에 돌아왔기 때문에 욕심을 내지는 않으려고 한다. 다만 감독님께서 찬스 나면 던지고,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시키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