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남은 일정 소화하지 않기로 결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3-31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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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준비에 나선다.


『RealGM.com』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이번 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의 몸 관리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그를 내세우지 않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만큼 주축들에게 휴식을 최대한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제임스는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플레이오프 나섰다. 심지어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8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최근 8년 동안 최소 6월 중에 모든 시즌 일정을 마쳤던 제임스는 오랜 만에 4월 중에 공식경기를 끝내게 됐다. 이제 30대 중반인 만큼, 그간 쌓인 피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번에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레이커스도 결단을 내렸다. 이미 브랜든 잉그램, 조쉬 하트, 론조 볼까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레이커스는 제임스도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제임스는 시즌 도중 부상으로 상당기간 자리를 비워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레이커스로 이적한 이후 출장시간이 소폭 줄었지만, 부상 공백으로 인해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하지 못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데뷔 이후 자신이 뛰었던 팀을 모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이번에는 봄에 농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로 건너왔지만,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제임스는 55경기에서 경기당 35.2분을 소화하며 27.4점(.510 .339 .665) 8.5리바운드 8.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코트에서 생산성은 여전했다. 이제는 노장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만큼 수비에서 기여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부상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6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지만, 이젠 관리가 필요하다.


제임스는 지난 여름에 친정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할리우드로 건너왔다. 레이커스와 계약기간 4년 4년 1억 5,4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품게 되면서 다시 슈퍼스타들을 불러모은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중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관건은 오는 여름이 될 전망이다.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이적시장에 나오는 만큼, 레이커스와 어떤 선수와 계약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트레이드에도 재차 흥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커스가 선수 보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리그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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