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말론 제치고 정규시즌 출전경기 수 5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1 08:09:3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가 또 한 명의 전설을 제쳤다.


애틀랜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36-135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밀워키를 꺾는 기염을 토해내며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의 마지막 공격에 힘입어 밀워키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 영의 공격이 버저비터로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에서는 알렉스 렌이 23점 6리바운드, 존 칼린스가 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저스틴 앤더슨이 24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은 12점 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이날 기록을 세운 카터도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코트를 밟았다. 그는 벤치에서 나와 19분 1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9점 2리바운드를 더했다.


이로써 카터는 정규시즌 누적 1,477경기를 뛰게 되면서 출전경기 수 부문에서 단독 5위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말론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그는 예상대로 시즌 중에 말론을 제치게 됐다. 이번 시즌 중 더 이상의 순위 상승은 어렵지만,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중이면, 1,500경기를 넘어 또 다른 전설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권에 있는 선수들로는 존 스탁턴(1,504), 덕 노비츠키(1,515)가 있다. 다음 시즌 중에 얼마나 많은 경기에 뛰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선수생활을 이어갈 의사를 보인 만큼, NBA 역사상 5번째로 1,500경기 출전이라는 대업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스탁턴과 노비츠키의 기록을 돌파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높다.


불혹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언제 노쇠화가 급격하게 다가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벤치에서 나와 틈틈이 뛰고 있고, 몸 관리가 탄탄한 것을 감안하면 어렵지 않게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다음 시즌에도 70경기 정도를 뛰게 될 경우 2위에 올라 있는 카림 압둘-자바(1,560)의 기록까지도 넘볼 수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카터는 지난 시즌부터 단년 계약을 따내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그는 노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해내고 있다. 그는 우승반지를 노리는 것보다 뛸 수 있는 곳을 선호하고 있어 출장경기 수 부문 기록 달성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카터는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17.2분을 소화하며 7.4점(.431 .409 .673)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좀 더 기록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NBA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벤치나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있어 애틀랜타에서 가치가 적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