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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정규시즌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선수단을 추렸다.
『RealGM.com』에 따르면, 워싱턴이 웨슬리 존슨(포워드, 201cm, 97.5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키프 모리스(오클라호마시티), 2023 2라운드 티켓, 현금을 보내는 대신 존슨을 데려왔다. 부상 중인 모리스를 보내면서 만기계약자인 존슨을 받았다. 모리스도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만큼, 워싱턴은 존슨을 통해 부족하나마 외곽 전력을 다지고자 했다.
존슨은 워싱턴에서 12경기에 나서 경기당 13.1분을 소화하며 2.8점(.250 .231 .700) 1.5리바운드에 그쳤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이후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결국 워싱턴은 정규시즌 막바지에 다다랐음에도 존슨을 내보내기로 했다. 뉴올리언스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평균 14.5분 동안 3.7점을 올린 바 있지만, 워싱턴에서는 부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LA 클리퍼스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 클리퍼스는 존슨과 계약기간 3년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외곽에서 쏠쏠한 역할을 하면서 클리퍼스에서 백업 포워드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시즌 도중 다시 워싱턴으로 보내졌다.
클리퍼스와의 계약으로 연간 6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따내면서 NBA에서 가치를 본격적으로 입증 받았다. 지난 2010-2011 시즌에 데뷔한 그는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몸담았다. 당시 평균 9점 이상을 너끈히 책임지면서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에 힘입어 클리퍼스로 이적하면서 몸값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계약 이후 존슨은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계약 종료를 앞두고 두 번이나 트레이드를 당했고,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방출되고 말았다. 아직 워싱턴의 의중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좀 더 출전기회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
한편, 워싱턴은 이번 시즌 주축들의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존 월과 드와이트 하워드가 각각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면서 고꾸라졌다. 그나마 고액계약자인 오토 포터(시카고)를 처분하면서 향후 재정적인 부담은 일부 줄였지만,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월의 연장계약(4년 1억 7,000만 달러)이 시작되는 것은 부담이다.
워싱턴은 현재 32승 48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컨퍼런스 10위인 샬럿 호네츠와의 격차가 5경기 이상일 정도로 크게 뒤져 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으며, 지난 2012-2013 시즌에 29승에 그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어니 그런펠드 단장을 전격 해고했다.
사진_ Washington Wizard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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