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작은 이대성이요? 그 별명 너무 마음에 들어요”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 신성(新星)인 2년 차에 접어든 인성여고 출신 가드 이소희(170cm, 가드, 19)가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인 이대성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소희는 지난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1년 만에 유니폼을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으로 갈아 입게 되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자농구에서 신인들은 대게 적응 기간이 3~4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2년 전 데뷔한 박지수(청주 KB스타즈) 정도를 제외하곤 다르지 않았다.
이소희에 앞서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한 숭의여고 출신 가드 박지현(180cm, 19)도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소희도 다르지 않을 듯 했다. 하지만 달랐다. 팀 내 뎁스가 깊지 않은 가드 진 사정으로 인해 출전 시간을 부여 받을 수 있었던 이소희는 패기와 투지를 앞세워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기록도 준수했다. 15경기에 평균 17분을 넘게 출장한 이소희는 평균 7.3점 2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남겼다. 팀도, 관계자도, 팬도 모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던 시즌을 지나친 이소희의 활약 상이었다.
이소희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에 들어와서 그 정도 활약은 생각한 적이 없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 적응에 대해서, 수비적인 면에서, 조직적인 수비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었다. 사실 만족스러운 부분은 없다. 많이 부족하다. 그렇게 좋은 면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이어 이소희는 “지난 시즌은 차기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많은 생각이 드는 한 해였다. 일단 웨이트 부분에서 많이 느꼈다. 기술도 많이 느꼈다. 직접 부딪혀 보니 프로는 힘이 달랐다. 고교 때는 키 큰 사람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지난 시즌을 소회했다
또, 이소희는 “빅맨들과 투맨 게임을 할 때 속공 처리나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 드리블, 패스, 슈팅도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웨이트가 많이 부족하다. 바디 체크를 많이 하고 있다. 박스 아웃과 수비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공격과 관련해 자세한 부분은 2점슛과 미드 레인지 점퍼 그리고 수비가 떨어졌을 때 슈팅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또, 픽 게임을 할 때 슈팅 능력도 올려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3점슛은 말할 것도 없다.”며 다양한 기술과 하드웨어에 대한 개선점을 언급했다.
이소희의 지난 시즌 2점슛 성공률은 47%였고, 3점슛은 30%였다. 나쁘지 않은 수치였지만, 이소희는 공격에서 개선점을 슛 성공률이라고 했다.
수비에 대한 부분도 궁금했다. 현대 농구는 수비력 없이 자리를 확보하기 만만치 않기 때문. 이소흐는 “1대1 수비 능력 올려야 한다.”고 짧은 답변을 남겼다. 활동량에서는 그녀를 따를 선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가 존재했다. 세기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언급한 이소희였다.
지난 시즌 주목을 받을 것에 대한 느낌에 대해 “전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였다. 하지만 주목은 모두 (박)지현이가 받았다. 부담이 별로 없었다. 기대가 없었다. 열심히 하려다 보니 잘 나왔던 것 같다.”며 덤덤히 이야기했다.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대화를 꺼냈다. 이소희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리더십이 있는 편이다. 성격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인성여고에서 리더였다. 잘 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침착함과 세련미를 더해 볼 생각이다. 긍정적인 사고도 많이 주입시키고 싶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명확히 이야기했다. 20살 소녀 감성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각오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작년에는 그냥 정신이 없었다. 무리한 플레이가 많았다.그런 건 빼고. 침착함을 더해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언니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수도 되고 싶다. 팬들에게 너무 응원을 많이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 최대한 열심히 할테니 응원 부탁 드린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별명이 궁금했다. 아니 그녀가 코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가 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작은 이대성 같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너무도 반가워했다. 이소희는 “너무 좋다. 이대성을 진짜 좋아한다. 롤 모델이기도 하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여자 선수에게 남자를 별명으로 쓰면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소희는 “나는 정말 좋다. 감사할 정도다. 팬 분들이 머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