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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Beacher Report』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가 이적시장에 나온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선수옵션을 사용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했다. 이로써 카이리 어빙, 요나스 발런슈너스가 이적시장에 나온 가운데 버틀러까지 가세해 본격적으로 특급 선수들의 계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버틀러가 필라델피아에 잔류했을 경우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1,9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버틀러는 연간 3,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충분히 따낼 수 있는데다 어디서든 최고대우를 받기 충분하다. 즉, 이적시장에 나오는 것이 당연한 수순으로 이미 시즌 중에도 예상된 일이었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LA 레이커스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커스의 경우 트레이드를 통해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를 더하면서 자유계약으로 다른 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모든 영입 계획이 다 들어맞을 것이라 예상하긴 쉽지 않지만, 우선 버틀러를 품을 경우 전력 상승이 유력하다.
데이비스의 합류 여부를 떠나 버틀러만 들어와도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버틀러가 주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제임스가 주로 파워포워드로 나서면서 공간창출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다만 아직 버틀러가 레이커스행에 관심이 있는지 알려지지 않은 만큼 섣부른 예측은 이르다.
그는 이번 시즌 개막 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시즌 초반에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필라델피아에서 제 몫을 다해낸 그는 이번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비록 한 끗 차이로 패했지만, 토론토는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잘 싸운 셈이다.
이번 시즌 버틀러는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18.7점(.462 .347 .855) 5.3리바운드 4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확실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듯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책임지는 다재다능함과 수비실력까지 고루 장착하고 있다.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데다 경기 종료 직전에 공격 시도에 나설 수 있는 담대함까지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승부욕이 상당하다. 끝까지 이기려 달려드는 선수로 이미 지난 시즌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잘 드러난 바 있다. 버틀러를 더한다면 코트 안팎의 분위기를 잡는데도 충분히 도움이 될 정도로 그가 지니고 있는 효용 가치는 크다.
뉴욕 닉스도 버틀러를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다. 뉴욕은 이번 여름에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 카이리 어빙, 버틀러 등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중에는 버틀러와 어빙을 동시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어빙의 행선지와 무관하게 버틀러 영입을 노릴 만한 유력한 팀은 분명하다. 그 밖에도 다수의 팀들이 버틀러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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