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순위' 마켈 펄츠, 여전히 복귀 미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0:24:25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올랜도 매직이 유망주를 위해 좀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랜도의 마켈 펄츠(가드, 193cm, 86.2kg)가 언제 돌아올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랜도의 존 해먼드 단장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아직 펄츠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으며, 복귀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이해된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이번 서머리그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펄츠는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호명을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펄츠를 지명하기 위해 보스턴 셀틱스와 거래에 나섰다. 당초 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1순위 지명권을 얻는 대신 3순위 지명권과 2018년이나 2019년 1라운드 티켓을 보스턴에 건넸다.


다수의 지명권을 이미 확보하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펄츠를 데려오기 위해 지출을 감행했다. 그러나 펄츠는 데뷔 때부터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2017 서머리그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만 것. 발목 부상은 이후 다가올 상황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시즌 초반에 어깨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후 좀처럼 돌아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절치부심 돌아왔다. 주전으로 나서면서 뛸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벤 시먼스와의 궁합이 좋지 않았다. 문제는 몸 상태였다. 여전히 어깨 쪽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정신적인 문제(YIPS)까지 겹쳤다. 어깨 부상 이후 자신의 자세를 찾지 못했고, 코트 위에서 고전하기 일쑤였다. 결국 펄츠는 이번에도 무기한 결장이 확정됐고,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데려왔고, 펄츠를 올랜도로 보냈다. 당장 이번 시즌도 이번 시즌이지만, 이후 샐러리캡 확보를 위해 그를 보내는 것을 감수하기로 한 것. 이번 시즌 약 834만 달러를 받는 그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약 975만 달러의 연봉을 받기에 그를 덜어내기로 한 것이다.


올랜도는 유망주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펄츠를 전격 수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과 후유증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펄츠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올랜도의 해먼드 단장은 “펄츠를 서머리그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는 뜻의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훈련을 잘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먼드 단장은 “어떻게 될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운을 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볼 것”이라며 성급하게 접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랜도 입장에서도 펄츠가 기존의 잠재력을 잘 발휘해 준다면,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나갈 수 있어 향후 전망을 밝힐 수 있어서다. 그는 아직 현지 나이로 21살에 불과하다.


참고로 펄츠는 데뷔 이후 두 시즌 동안 도합 3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0.6분을 소화하며 7.7점(.414 .267 .534)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랜도는 필라델피아와 달리 당장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아닌 만큼, 펄츠를 좀 더 기다려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성장가능성은 충분한 것을 감안하면 정신적인 부담을 얼마나 잘 떨쳐내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