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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강릉/김준희 기자] “준우승도 너무 좋더라. 우승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포스트 플레이는 (배)혜윤 언니나 (김)한별 언니가 워낙 잘하기 때문에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WKBL은 29일 강릉 참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캠페인 시즌2’ 농구 코트 기증식을 개최했다.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캠페인’은 2017-2018시즌부터 WKBL과 케이토토가 2년 연속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낡고 열악한 농구 코트와 골대 등 농구 생활체육 시설 개보수를 통해 농구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농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천 간디학교, 제주 오현중학교, 함안 보건고등학교 등 3개소에 농구 코트를 기증하였으며, 청소년들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등 지역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하여 아동센터, 장애인 복지관을 찾아 총 2개의 농구 코트를 제작하여 기증한다.
이날 기증식에는 용인 삼성생명(박하나, 윤예빈, 양인영, 이주연), 아산 우리은행(박혜진, 박다정, 최은실, 나윤정), 청주 KB스타즈(염윤아, 이소정, 김민정, 김진영) 등 3개 구단 선수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시즌 핵심 식스맨으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던 양인영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아동센터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인영은 힘들었던 비시즌 훈련을 잠시 뒤로 하고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행사가 끝난 뒤 만난 양인영은 “위시코트 행사에는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쉬는 날 와서 더 기운을 받아가는 행사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태백에서 전지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훈련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많이 힘들지만,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뛰고 나면 또 금방 지나가서 후련한 느낌이 든다”며 “지난해보다 몸 상태는 더 좋은 것 같다. 다행히 아픈 곳 없이 하고 있다. (시즌 때까지)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인영은 “시즌 전에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원하셨던 모습에 비하면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배)혜윤 언니가 힘들 때 든든한 백업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아서 아쉽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양인영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는 같은 팀인 배혜윤과 김한별이라고. “포스트 플레이는 (배)혜윤 언니나 (김)한별 언니가 워낙 잘하지 않나. 처음 이 팀에 왔을 때부터 항상 많이 보고 배우고 있고, 언니들이 먼저 알려주기도 한다. (배)혜윤 언니는 골밑에서 여유로운 플레이, (김)한별 언니는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알려준다.” 양인영의 말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탄탄한 국내 선수진을 바탕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은행과 접전으로 인한 체력 소모 때문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양인영은 “준우승도 너무 좋더라. 우승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우리 팀엔 좋은 언니들,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시즌엔 우승을 하고 싶고, 나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음 시즌 소망을 드러냈다.
덧붙여 “감독님께서도 어린 선수들 중에서는 내가 나이가 많은 편이니까 ‘애들을 잘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언니들을 도우면서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다. 항상 부상 조심하고, 몸을 차근차근 끌어올려서 박신자컵 때부터 잘하고 싶다”는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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