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그린/하우스/리버스 재계약 ... 벤치 전력 유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3 10: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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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도 벤치 전력을 유지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제럴드 그린(가드-포워드, 203cm, 95.3kg), 대니얼 하우스(포워드-가드, 201cm, 99.8kg)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그린은 1년 계약으로 휴스턴에 남게 됐으며, 하우스는 계약기간 3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Houston Choronicle』의 조던 페건 기자는 어스틴 리버스(가드, 193cm, 90.7k)도 휴스턴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리버스는 계약기간 1년 2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휴스턴에 잔류하기로 했다. 당초 2년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리버스가 최저연봉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페건 기자에 의하면, 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만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휴스턴은 그린, 하우스, 리버스까지 모두 싸게 붙잡으면서 벤치 전력 이탈을 최소화했다. 그린과 하우스가 남으면서 스윙맨 라인업을 이전 시즌처럼 탄탄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리버스까지 떠나지 않으면서 백코트 전력까지 잘 다졌다. 크리스 폴의 백업 포인트가드로 손색이 없는 리버스의 잔류로 휴스턴이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전력을 구성하게 됐다.


그린은 지난 시즌 73경기에 나서 경기당 20.2분을 소화하며 9.2점(.400 .354 .838)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만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처음으로 풀시즌을 치르면서 코트를 부지런히 누볐다. 벤치에서 나와 필요할 때 3점슛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평균 2.1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하우스는 투웨이딜을 통해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지만, 성공적인 빅리거로 거듭났다. 비록 시즌 막판 NBA 계약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구단과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끝내 정식 계약을 따냈고, 코트를 누볐다.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25.1분 동안 9.4점(.468 .416 .789) 3.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완연한 NBA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리버스도 시즌 도중에 휴스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 클리퍼스에서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도중 워싱턴에서 피닉스 선즈로 보내진 그는 피닉스와 계약해지에 합의하면서 이적시장에 나왔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지 만 일주일이 지난 후 휴스턴에 둥지를 틀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리버스의 활약은 상당했다. 휴스턴에서 47경기에 나서 경기당 28.6분을 뛰며 8.7점(.413 .321 .510) 1.9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올렸다.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아쉬웠지만, 벤치에서 나섬에도 평균 1.5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휴스턴의 벤치 공격을 잘 이끌었다. 리버스가 있어 휴스턴이 경기운영 공백도 없앨 수 있었다.


비록 휴스턴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가록 막혔지만, 이들 벤치 3인방의 역할을 단연 빼어났다. 이들 모두 외곽에서 능수능란하게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제임스 하든과 폴을 데리고 있는 휴스턴에서 보다 손쉽게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이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자신들의 역할 이상을 잘 해냈다.


한편,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팀의 개편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폴이나 클린트 카펠라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들 모두 보내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샐러리캡은 더욱 더 늘어난다. 하지만 그린, 하우스, 리버스를 알차게 잡으면서 그나마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부담을 줄인 부분은 긍정적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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