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브래들리 계약까지 정리할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6 1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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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데이비드 알드리지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에이브리 브래들리(가드, 188cm, 81.6kg)를 방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브래들리의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연봉은 1,296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연봉 중 보장된 금액은 200만 달러인 만큼, 멤피스가 브래들리의 계약을 보장계약으로 전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멤피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브래들리를 데려왔다. 멤피스는 자마이칼 그린과 게럿 템플을 보내는 대신 브래들리를 데려왔다. LA 클리퍼스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비워야 했던 만큼, 다년 계약으로 묶여 있던 브래들리를 넘기면서 그린과 템플을 받았다. 멤피스도 향후 브래들리를 활용할 수 있었기에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그러나 멤피스가 그를 내보낼 수도 있다. 지난 여름 클리퍼스와 계약할 당시 계약기간 2년 2,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 연봉의 부장규모가 크지 않아 멤피스가 브래들리를 내보낼 경우 다른 어린 선수를 더할 수도 있다. 이미 샐러리캡을 줄일데로 줄였지만, 브래들리의 계약까지 정리할 경우 지출이 좀 더 줄어들 수 있다.


브래들리는 지난 시즌 클리퍼스와 멤피스에서 도합 63경기에 나서 경기당 30.2분을 소화하며 9.9점(.408 .351 .860) 2.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멤피스에서는 평균 16.1점을 올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멤피스에서는 공격에 주도적으로 나설 여건이 마련된 탓이었다.


무엇보다 브래들리는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상대 주득점원을 수비할 수 있어 공수 양면에서 가치가 높다. 멤피스에서는 경기당 두 개의 3점슛을 38.4%의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외곽 공격에서도 충분한 역할을 해냈다. 지난 시즌까지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만약, 브래들리가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등 여러 우승후보들이 브래들리와 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전력 보강 이상의 것을 노릴 수 있다. 아직 주전으로 내세우기 충분하다. 당연히 많은 대권주자들이 달려들 것으로 짐작된다.


관건은 멤피스가 브래들리의 계약을 덜어낼지에 집중되어 있다. 멤피스가 최종적으로 브래들리의 계약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그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럴 경우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영입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어 계약조건도 관건이다. 연간 1,000만 달러는 충분히 따낼 수 있다. 다만 우승후보로 합류하길 바란다면 몸값 삭감이 불가피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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