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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하남/김준희 기자] 안혜지가 가세한 BNK가 '디펜딩 챔피언' 하나은행을 꺾고 예선 첫 경기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WKBL은 20일, 21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1층 사우스아트리움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 2차 대회’를 개최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BNK 썸은 예선 1경기 KEB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선희의 결승 2점슛에 힘입어 20-19로 역전승을 거뒀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높이의 김민경과 내외곽을 오가는 김지영, 김두나랑과 최민주의 허슬이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도 지난 대회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BNK 썸은 지난 대회 이소희, 차지현, 김희진, 김선희로 팀을 꾸려 출전, 3위에 입상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는 2019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이소희가 빠지면서 안혜지가 그 자리를 메웠으나, 김희진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빠지면서 3명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두 팀은 WKBL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팀이다. 그에 걸맞게 3x3에서도 불꽃 튀는 경기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들썩이게 했다.
초반 우위를 점한 쪽은 하나은행이었다. 1차 대회 MVP였던 김민경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앞서나갔다.
BNK 썸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외곽슛으로 활로를 찾았다. 안혜지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BNK는 차지현과 김선희가 돌아가면서 2점포를 터뜨렸다.
‘골밑과 외곽의 대결’로 압축된 두 팀의 대결은 후반으로 가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186cm의 신장을 앞세운 김민경의 공격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BNK 또한 쉴 새 없이 터지는 2점슛으로 하나은행을 당황케 했다.
종료 직전, 하나은행이 2점 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 순간, BNK는 안혜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안혜지는 종료 버저와 함께 2점슛을 터뜨리면서 팀을 연장 승부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BNK의 양궁은 빛을 발했다. 김지영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김선희가 끝내기 2점슛을 터뜨리면서 BNK는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안혜지였다. 안혜지는 첫 경기에서 2점슛 4방 포함 10점을 터뜨리며 팀을 하드캐리했다. 차지현도 2점슛 2개, 김선희도 1개를 꽂아 넣으며 확실한 팀 컬러를 선보였다.
예선 첫 번째 경기부터 펼쳐진 치열했던 맞대결. 주말 쇼핑을 위해 하남 스타필드를 찾은 관중들의 눈까지 사로잡으면서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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