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이제 내 사전에 꼴찌는 없다. (꼴찌는) 용납하지 않겠다. 감독, 코치님과 선수들 모두 최하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시즌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명문구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018-2019시즌을 6승 29패, 리그 최하위로 마감했다. 신한은행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퓨처스리그를 제외, 13여 년 만이다. 신한은행은 2004년 현대 하이페리온을 인수한 후 첫 시즌인 2005년 겨울 시즌에 최하위에 기록한 바 있다.
시즌 내내 잦은 부상과 조직력 약화에 고전한 신한은행은 비시즌에 정상일 전 OK저축은행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현재는 선수 육성과 체질 개선에 있어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정 감독과 함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22일, 신한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는 태백에서 체력을 끌어올렸다. 전지훈련 이전에는 청소년 대표팀과 김천시청 등과 연습 경기를 했고, 이날에는 프로팀과 첫 연습 경기를 소화했다. 연습 경기에서는 KEB하나은행에 63-76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단비와 김수연, 김이슬, 이경은, 김아름 등은 재활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연습 경기 이후 만난 김단비는 "지난 시즌에 부상 때문에 기복이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 가기 전에 몸을 만들 수 있게 감독님께서 시간을 주시고 있다. 부상 부위가 완벽하진 않지만, 좋아지고 있다. 아직 연습 경기를 하기엔 조금 버거운 감이 있다. 수요일(24일)부터는 연습 경기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태백 전지훈련에 대해 "매년 대표팀에 다녀왔고, 작년에는 수술해서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부상 부위를 조심하면서 열심히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단비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1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고, 꼴찌가 있으면 1등이 있다. 신한은행 초반엔 우승도 많이 했고, 준우승도 했다. 그러다가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다. 계속 돌고 돈다고 생각한다. 직전 시즌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시즌이 아니었나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비시즌 6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다. 새 감독과 코치진(하숙례, 이휘걸, 구나단)이 합류했고, 선수단 역시 출입(出入)이 많았다. 팀 분위기는 어떨까.
김단비는 "코치님들께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신다. 엄할 때도 있지만, 동네 삼촌처럼 우리가 웃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 감독님께서 예전에 대표팀 코치님으로 계셨을 때도 느꼈지만, 훈련 때 우리가 집중할 수 있도록 엄하게 하신다. 하지만 운동이 끝나면 친근하게 대해주신다"고 코치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과는 "초반엔 어색함이 없지 않아 있었다. 기존의 선수보다 새로온 선수들이 더 많았다.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한 팀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대표팀에 들어가기 전(8월 12일)까지 3주 정도 남았다. 그동안 팀원들과 손발도 많이 맞추고, 연습해야 한다. 대표팀 다녀오면 시즌 보름 정도 전에 오게 되더라. 와서 맞출 시간이 많이 없다. 연습 경기로 맞춰야 한다. (대표팀에) 가기 전까지 감독님 스타일과 팀 전술을 알아둬야 한다. 다녀와서는 팀에 녹아들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
마지막 화제는 '목표'였다.
김단비는 "비시즌이든 시즌이든 목표는 하나. 기존에 아팠던 부위를 최대한 좋게 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이제는 '어시스트를 더 많이 하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기 보다는 아프지 않고 하는 게 중요하다. 몸이 건강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덧붙여 "이제 내 사전에 꼴찌는 없다. (꼴찌는) 용납하지 않겠다. 감독, 코치님과 선수들 모두 최하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시즌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우리가 지난 시즌에 프로로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게) 처음이다. 지난 시즌은 우리에게 밑거름이 되었다. 다른 선수들 모두 작년과 같은 모습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도 적응을 마쳤다. 다들 여기저기서 왔지만, 다음 시즌에는 한 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이 있다. 기대해도 괜찮다"며 차기 시즌 팀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W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