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종별] '더블더블 활약' 경복고 정연우 "나를 알리고 싶다"

오건호 / 기사승인 : 2019-07-24 1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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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오건호 웹포터] “연습한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경복고등학교(이하 경복고)는 24일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김해가야고등학교(이하 가야고)와의 맞대결에서 정연우(29득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안동혁(20득점 7리바운드), 권현우(14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110-57로 승리했다.


이날 경복고는 시종일관 가야고를 압도했다. 가야고도 안건영(21득점 4리바운드)이 활약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복고는 예선 첫 경기 홍대부고와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결선에 올라가기 위해선 가야고에게 승리를 따내는 것이 절실했다.


공격의 중심을 담당하며 53점 차 대승을 이끈 정연우는“홍대부고와의 경기에선 연습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지난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지는 바람에 팀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다 같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라며 차분히 승리소감을 밝혔다.


경복고는 지난 첫 경기에서 팀의 중요한 자원인 이원석이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원석이 빠진 빈자리를 정연우가 완벽히 메꿨다. 이러한 활약에 정연우는“감독님도 자신있게 하라고 하셨다. 말씀대로 하니 정말 잘 됐다.”라고 전했다.


정연우는 3점슛을 5개나 터트리며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했다. 올해 초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남겼다. 이에 “시즌 초 슛이 잘 안들어가서 정말 스트레스가 심했다. 대회가 없는 기간 동안 연습한 효과가 나왔다.”라며 흡족했다.


경복고는 D조에서 가야고, 홍대부고, 휘문고와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정연우는 “예선 대진이 정말 어려운데 선수들끼리 똘똘뭉쳐서 한 경기씩 잘 풀어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연우는 개인적인 목표도 세웠다.“‘나’라는 사람을 많이 알리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잘 알리고 싶다.”라며 자신의 포부도 밝혔다.


사진 = 오건호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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