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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영광/오건호 웹포터] "팀원들이 많이 밀어주기도 했고 오늘 좀 (되는)날이었다.”
용산고등학교(이하 용산고)는 25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E조 예선 제물포고등학교(이하 제물포고)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9-82로 승리했다.
유기상(190cm, G/F, 3학년)은 팀 내 최다득점인 39득점을 포함해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락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선보이며 용산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반복했다. 제물포고의 차민석이 신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며 많은 점수를 만들어냈다. 반면 용산고는 외곽포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스크린플레이로 점수를 냈다.
용산고는 승리했지만 게임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용산고가 앞서 나가는가 싶으면 곧바로 제물포고가 따라왔다.
어려운 경기를 펼친 유기상은“높이가 있는 차민석(202cm, C, 2학년)을 막아내는게 어려웠다. 마지막에 외곽슛 몇 개를 내주긴 했지만, 초반에 먹히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4쿼터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4분여 남긴 시점부터 유기상이 터졌다. 연속으로 3점 슛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얻어낸 자유투 3개도 모두 성공하면서 승부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유기상은“팀원들이 많이 밀어주기도 했고 오늘 좀 (되는)날이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용산고는 지난 협회장기대회에서 제물포고에게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에 유기상은 “협회장기 결승에선 졌다. 그래서 아이들과 경기를 준비하면서 꼭 이기자고 다짐했다.”라며 승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날 용산고는 신주영(200cm, C/F, 1학년)이 들어오면서 인사이드에 큰 도움이 됐다. 유기상도 확실히 그런 점을 짚고 넘어갔다. “우리 팀이 신장이 작다. 2m대 빅 맨인 (신)주영이가 들어와서 리바운드나 수비할 때 아무래도 큰 도움이 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용산고는 E조 예선 3전 전승으로 결선에 올라갔다. 이번 대회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유기상은“무조건 우승이다. 우승말곤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우승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팀이 우승을하면 개인적인 기록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오건호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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