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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리그 최고령인 ‘Vinsanity’ 빈스 카터(포워드-가드, 198cm, 99.8kg)가 예정대로 한 시즌 더 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 호크스가 카터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으로 자세한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과 비슷한 최저연봉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터는 지난 시즌 막판에 한 시즌 더 뛸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21시즌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까지 뛰어 22시즌을 채운 뒤에 은퇴할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카터는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17.5분을 소화하며 7.4점(.419 .389 .712) 2.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에서 뛸 당시(평균 5.4점)보다 평균 득점을 끌어올리면서 벤치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외곽에서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카터는 평균 1.6개의 3점슛을 약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개인통산 37%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슛감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에 둥지를 틀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다년 계약 이후 새크라멘토에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애틀랜타로 건너와 출전시간 확보를 우선시 했다. 우승반지를 노리는 것보다는 선수로서 좀 더 뛰는데 중점을 뒀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수생활 말년에는 출전보다는 우승에 무게를 두기도 하지만, 카터는 달랐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멤피스를 거친 이후에는 주로 자신이 좀 더 뛸 수 있는 팀에 합류했고, 라커룸과 벤치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데 주력했다.
애틀랜타도 카터의 경기력이 여전히 녹슬지 않은데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의 특성상 이끌어 줄 베테랑이 필요했던 만큼 다시 카터에게 손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29승 53패로 동부컨퍼런스 12위에 머물렀지만,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카터는 지난 199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5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앤트완 제이미슨을 받는 대신 카터를 토론토 랩터스로 보냈다. 이후 카터는 토론토의 간판으로 거듭났다.
토론토에서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로 트레이드된 그는 뉴저지에서 제이슨 키드(현 레이커스 코치)와 함께 팀을 끌어올렸다. 지난 2009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올랜도 매직과 피닉스 선즈를 거쳤고, 댈러스와 멤피스에서 각각 세 시즌 씩 보냈다.
지난 시즌까지 개인통산 1,481경기에 나서 평균 30.7분을 뛰며 17.2점(.437 .374 .798) 4.4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년차부터 8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바 있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으며, 신인상과 두 번의 올-NBA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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