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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우리 팀에는 슛이 좋은 선수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나는 코트에서 뛰는 동안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려고 한다. 동료들이 슛을 쐈을 때 '안 들어가도 인영이가 잡아주겠지'라는 믿음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연습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비시즌 담금질에 한창인 삼성생명은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조직력 가다듬기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연습 경기를 치렀고, 이날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가졌다. 대표팀 합류를 앞둔 선수들을 제외, 다른 선수들은 고루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한 양인영(184cm, F)도 공수 점검에 집중했다.
경기를 마친 양인영은 "연습 경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은 조금 뻑뻑하기도,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연습해온 것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첫 연습 경기에서는 수비에 끌려다닌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크게 아픈 곳 없이,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는 몸 상태와 함께 "웨이트를 많이 했고, 다 같이 한별 언니한테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킬과 동작을 배웠다. 드리블과 슛 마무리 훈련도 많이 했고, 3대3이나 5대5 연습도 꾸준히 했다"며 비시즌 훈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 후에 만난 임근배 감독은 "지난 시즌에 (경기력이) 올라올 수 있는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생각만큼 올라오지 못했다. 올해는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내길 바라고 있다"며 "(양)인영이가 작년보다 나아졌다. 작년에도 괜찮았는데, 중간에 당한 (손가락) 부상이 아쉬웠다. 만족하지 말고, 더 치고 올라갔으면 한다"고 양인영의 분발을 촉구했다.
양인영 역시 "감독님께서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그동안 골 밑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골 밑에서 훈련을 많이 했다. (공격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 것과 (장점인) 슛에서 파생되는 공격 연습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차기 시즌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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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입단한 양인영은 어느덧 프로 8년 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챔피언 반지는 손에 넣지 못했다. 2018-2019시즌에는 청주 KB스타즈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양인영은 직전 시즌에 대해 "개인적으로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언니들이 힘들 때 (내가) 잘했다면, (언니들이)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백업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언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돌아봤다.
덧붙여 "이번 시즌에는 중간 위치에서 동생들을 잘 이끌고, 더 끈끈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팀 선수들도 준우승하고 난 후에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다. 나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챔피언) 반지를 꼭 가지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양인영은 팀 목표로 "우승"을 꼽으며 "개인 목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것이다. 우리 팀에는 슛이 좋은 선수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나는 코트에서 뛰는 동안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려고 한다. 동료들이 슛을 쐈을 때 '안 들어가도 인영이가 잡아주겠지'라는 믿음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언니들에게 수비가 몰렸을 때는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생긴다. 그런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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