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박신자컵] 부상 딛고 돌아온 이민지 “팀에 활력 불어넣는 선수 되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4 1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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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돌아온 이민지가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을 69-64로 꺾었다.


이민지는 이날 28분을 뛰며 12점을 올렸다. 3개의 어시스트와 3개의 스틸도 곁들였다. 팀은 인도네시아에 고전했지만 이민지는 빛났다.


경기 후 만난 이민지는 “비시즌도 시작부터 준비한 게 처음이어서 의욕적으로 했다. 이날 경기만 돌아본다면 전체적으로 팀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쉽다. 기본적인 것과 속공 수비를 보완해서 내일(25일)부터 정신 차리고 해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크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여럿 있었다. 그러나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오히려 추격만 허용하였다. 그는 “귀화 선수가 힘도 세고 남자 같이 하는 경향이 있어서 힘들더라. 또, 인도네시아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더라. 드라이브 인을 시도하는 박자가 다르더라. 우리나라와는 템포가 다른 농구를 해서 어려웠다”며 고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민지는 최근 WKBL이 주최한 트리플 잼 출전이 불발되었다. 팔꿈치 부상이 원인이었다. 그는 몸상태에 대해 묻자 “그 때 팔꿈치 근육이 파열되었다.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주일 쉬고 나니 괜찮아졌다. 지금은 모든 부위가 괜찮다. 무릎은 완벽하지 않아도 뛰는 것에는 지장 없다”고 답했다.


이민지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일까. 그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다”며 “우선 그 전에 감독, 코치님이 원하는 것을 잘 수행하고 싶다. 항상 수비가 우선이라고 강조하셔서 수비를 잘하고 싶다. 또, 고등학교 때는 공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공 없는 움직임을 배우고 있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망설이는 자신이 싫어서 멈추지 않고 자신 있게 하고 싶다는 이민지. 그는 다음 날인 25일 오후 2시 우승후보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한다. 과연 이민지가 이날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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