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우리은행의 걱정은 여전히 사치였다.
지난 21일(월)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 우리은행이 후반에 무너지며 첫 패를 당했다. 공식 개막전에서 BNK와 하나은행이 치열한 경기력을 보이자 세간에는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펼쳐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맞대결. 전반까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대등한 양상을 보였다. 심지어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2쿼터에 밀리지 않았다. 우리은행을 향한 걱정이 더 커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반전이 되자 우리은행이 살아났다. 3쿼터에 맹공을 펼치면서 하나은행을 밀어붙였다. 24-7, 우리은행이 압도한 10분이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나머지 시간을 잘 버티며 26점차 승리를 따냈다.
이후 만난 팀은 BNK. 역시 우리은행을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들었던 팀이었다. 하지만 BNK도 우리은행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2쿼터와 3쿼터를 완벽히 지배하면서 50-20까지 차이를 벌렸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만족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BNK는 진안과 이소희가 빠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진짜 시험대는 KB스타즈 전. KB스타즈는 삼성생명마저 20점차로 완파한 절대강자인 팀이었다. 대부분의 시선은 아직 전력이 완성되지 않은 우리은행의 패배를 예상했다. 위성우 감독도 “상대전적에서 5연패 중이다. 우리가 못 이기는 게 당연하다. 대신에 최선을 다하기는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매섭게 KB스타즈를 몰아붙였다. 1쿼터에만 25-11로 리드를 점했다. 2쿼터에 추격을 허용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김정은과 그레이를 앞세워 KB스타즈에게 18점차로 도망갔다. 결국 24점차(89-65) 완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7년 만에 일이었다. 입장만 변한 것이 아니다. 전력의 변화도 있었다. 임영희가 나갔고, 최은실도 부상이었다. 팀의 중심이 사라졌고, 빅맨도 없어졌기에 우리은행의 걱정은 당연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보란듯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승 팀 KB스타즈 마저 잡았다. 높이의 열세는 박지수에게 줄 점수를 주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포를 잡는 것으로 보완했다. 수비 조직력도 이전보다는 아니지만 여전히 리그 상위권이다.
부잣집이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은행은 부잣집일 동안에도 철저한 시스템으로 미래 자원 양성에 많은 노력을 했다. 덕분에 위성우 감독과 박혜진, 김정은이라는 뼈대에 살을 붙여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