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4라운드 리뷰] 박지수 돌아온 KB,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꽃을 살리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9 12: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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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는 4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수(196cm, C)를 중심으로 새롭게 가세한 강이슬(180cm, F)이 제 몫을 해줬고 정규시즌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팀의 기둥인 박지수가 시즌 초반 나서지 못했고 2승 1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지수 합류 이후 다시 상황이 변했다.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 차를 3경기까지 좁혔다.

#박지수 복귀 효과

KB의 이번 시즌은 박지수 합류 전후로 나눌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합류 전후의 팀 성적은 완전히 상반됐다.
박지수는 복귀 이후 평균 22분을 뛰며 12.7점 8.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서는 낮은 성적이지만, 존재감만큼은 여전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골밑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은 엄청났다. 동시에 상대 팀 사령탑들도 박지수를 견제했다.
또한, 박지수가 돌아오고 KB 선수들은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야투 성공률은 아쉬웠으나 4라운드에서 평균 14점을 올린 강이슬이다. 그 과정 중 박지수의 스크린도 활용하고 박지수와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김민정도 박지수가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자 더 날카로운 활약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KB는 3연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관건은 중위권 팀들과의 맞대결 + 강이슬의 슛감

4라운드에 확실히 반등한 KB다. 다만 전반기에 부진했던 것이 뼈아프다. 전반기 13경기 중 2승만 거뒀다. 당시 부진으로 다른 팀들과 격차는 너무 크게 벌어졌다. 최근의 연승에도 신한은행과 3경기 차고 용인 삼성생명과 4경기 차다.
다만 남은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맞대결 승리는 필수고 남은 경기들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또한, 전반기에 크게 진 만큼 골 득실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황.
다만 시간이 지났지만, 박지수에게 100%를 기대할 수는 없다. 강이슬도 빨리 3점슛 감을 찾아야 한다. 시즌 평균 29.8%에 불과하다. 이는 WKBL 역대 최고의 3점슛 슈터라는 칭호와 맞지 않는 성공률이다. 그럼에도 김완수 KB 감독은 여전히 강이슬을 신뢰했다. 김 감독은 “(강)이슬의 3점슛 부진이 길어졌다. 빨리 끊으면 좋겠지만, 걱정은 안 한다. 안 들어가도 많이 던저야 한다. 오히려 안 던지면 문제다. 워낙 좋은 슈터여서 본인이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만약 강이슬이 터진다면, KB의 공격력은 더 강해질 것이다.

[KB스타즈, 2022~2023 4라운드 경기 결과]
1. 2022.12.22.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66-79 (패)
2. 2023.12.25.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9-84 (패)
3. 2023.01.15. vs 부천 하나원큐 (부천실내체육관) : 85-76 (승)
4. 2023.01.20. vs 부산 BNK (청주체육관) : 62-61 (승)
5. 2023.01.25.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75-70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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