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리바운드를 강조한 김상식 KGC 감독, 이를 완벽하게 수행한 KGC 선수단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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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우위를 점한 KGC는 손쉬운 승리를 얻었다.

안양 KGC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창원 LG를 만나 89-67로 승리했다.

이날 대결은 1위와 2위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전까지 KGC는 LG를 만나 2승 2패를 기록했다. 다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경기는 항상 접전이었다.

그렇기에 경기 전 김상식 KGC 감독은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하는 것보다 리바운드하고 수비만 강조했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리고 “LG도 경기력이 좋지만, 우리도 나쁘지 않다. (웃음) 그래서 선수들에게 단점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말했다. 부담 주지 않으려고 별 이야기는 안 했고 리바운드와 수비만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리바운드를 대등하게 하면 속공도 많이 허용 안 한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강조한 것이다. LG도 마찬가지겠지만, 집중력 싸움일 것 같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리바운드를 세 번이나 강조했다. 이에 선수들도 김 감독의 주문을 확실하게 수행했다.

KGC 선수들은 1쿼터부터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LG에 아셈 마레이(202cm, C)가 있었음에도 KGC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1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6개) 그중 6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김 감독의 말처럼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KGC는 공수에서 압도했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사수하니 상대에게 빠른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더 많은 공격권을 가져갔다.

거기에 정확한 타이밍의 움직임과 선수들의 패스가 만나 쉬운 득점을 올렸다. 내외곽 득점 비율도 완벽했다.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를 성공했고 페인트 존에서도 12점을 올렸다. 획득한 6개의 자유투도 모두 성공했다. 1쿼터부터 30-17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KGC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 비해서는 적은 숫자인 8개를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는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0-37이었다.

전반전에 확실히 분위기를 잡았다. 그리고 선수들은 김 감독이 강조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LG보다 10개의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았다.

KGC는 후반전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근소한 우위는 점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밀렸다. 변준형(185cm, G)의 파울 아웃이 너무 컸다. 수비에서는 양준석(180cm, G)과 이관희(190cm, G)를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좁혀졌다. 그럼에도 전반전에 이미 점수 차를 충분히 벌렸기에 경기에서 승리했다.

또한, 경기 전에 강조했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상대보다 17개가 많은 47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LG를 압도했다.

경기 후에 김 감독은 “초반에 수비와 리바운드를 안 뺏겼다. 리바운드에서 크게 이겼다”라며 인터뷰에서 리바운드를 먼저 언급했다.

그리고 “중요한 경기임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선수들이 수비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수비와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강조했다.

수훈 선수로 뽑힌 오세근(200cm, C)과 문성곤(196cm, F)도 또한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오세근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1쿼터부터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된 게 공격에서도 잘 풀렸다. 그게 4쿼터 끝날 때까지 이어지며 좋은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전했고 문성곤은 “LG한테 리바운드를 많이 밀렸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대등하게 혹은 더 이겨보자’라고 생각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의 주문은 선수들에게도 확실하게 전달됐고 집중력을 선보인 KGC 선수들은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2위 팀인 LG를 만나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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