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이재도-이관희 동반 활약, LG 상위권 경쟁의 필수 요소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6 0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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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와 이관희의 동반 활약이 LG의 상위권 경쟁에 필수적이다.

창원 LG가 지난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9-68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6승 11패가 됐다. 고양 캐롯에 패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LG는 1라운드를 4승 4패로 마쳤다. 개막전에 패한 뒤,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다. '퐁당퐁당'을 기록했다.

이재도(180cm, G)가 불안정했던 LG를 지탱했다. 1라운드 8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29분 59초를 소화했다. 평균 15.6점 3.8리바운드 5.1어시스트 1.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2점슛 성공률 52.7%, 3점슛 성공률 35.8%을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도 보였다.

이후 LG는 2라운드에 6승 4패, 3라운드에 5승 3패를 기록했다. 퐁당퐁당을 깨고 연승가도를 달렸다. 3라운드 막판 2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5연승을 달려 선두 안양 KGC를 위협하기도 했다.

LG의 퐁당퐁당을 깬 요인은 세컨드 유닛의 안착이었다. 김준일(201cm, F)-저스틴 구탕(190cm, G)-단테 커닝햄(202cm, F)을 앞세운 LG의 세컨드 유닛은 선발 라인업과 다른 매력을 지녔다. 트랜지션 상황에 강점을 가진 조합이다.

또, 이관희(190cm, G)가 2라운드부터 힘을 냈다. 개막 후 6경기까지 평균 4.8점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 0.7스틸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1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3점을 폭발한 뒤,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세컨드 유닛과 이관희가 힘을 낼 때, 이재도는 주춤했다. 이재도의 기록은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치르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그럼에도 이재도와 이관희의 엇박자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이재도-이관희는 1라운드 8경기 중 단 1경기에서만 두 자리 득점을 함께 기록했다. 2라운드는 10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동반 기록했다. 3라운드도 8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같이 올렸다.

이재도-이관희는 4라운드 첫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도 각각 19, 17점을 기록했다. 이재도와 이관희가 함께 두 자리 득점을 올린 8경기의 승률은 75%다. LG의 승률 59%를 상회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 해왔다. 하지만 현재 순위는 큰 의미 없다. 6라운드 종료 후 순위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LG의 기세는 1위 KGC를 바라보기에 충분하다.

이재도와 이관희의 동반 활약이 LG의 상위권 경쟁에 필수적이다. 엇박자를 끊고, 찰떡 호흡을 보여야만 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8%(23/48)-약 44%(19/43)
- 3점슛 성공률 : 약 37%(7/19)-약 29%(5/17)
- 자유투 성공률 : 약 57%(12/21)-약 68%(15/22)
- 리바운드 : 34(공격 6)-38(공격 10)
- 어시스트 : 23-9
- 턴오버 : 8-15
- 스틸 : 8-4
- 블록슛 : 0-5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이재도 : 36분 3초, 19점(2점 : 5/10, 3점 : 2/5, 자유투 : 3/4) 7리바운드(공격 1) 7어시스트 2스틸
- 이관희 : 32분 4초, 17점(2점 : 3/6, 3점 : 3/7) 6리바운드 3어시스트
- 김준일 : 8분 1초, 12점(2점 : 4/5, 자유투 : 4/4)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아셈 마레이 : 27분 29초, 8점 12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스틸
2. 서울 삼성
- 이원석 : 29분 32초, 16점(2점 : 6/11, 자유투 : 4/5) 8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4블록슛
- 이정현 : 23분 25초, 13점(2점 : 3/7, 3점 : 2/2)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조나단 알렛지 : 17분 2초, 11점(2점 : 2/4, 자유투 : 4/6) 5리바운드(공격 1)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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