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웅(190cm, F)과 이용우(185cm, G)가 영양가 넘친 활약을 보여줬다.
원주 DB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98-92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5승 10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DB는 소노와 1승을 주고받으며 팽팽했다. 이날 경기도 양 팀이 4쿼터까지 5점 차 이내의 접전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의지가 컸다. 결국, 4쿼터 후반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의 득점이 터진 DB가 승기를 잡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DB의 승리에는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알바노의 역할이 컸지만, 경기 중반 투입된 박인웅과 이용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박인웅은 이날 선발 출전해 강상재(200cm, F)와 함께 포워드 라인을 꾸렸다.
박인웅은 1쿼터부터 슛을 아끼지 않았다. 박인웅은 1쿼터 7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알바노의 패스를 받아 좌측 코너에서 미들레인지를 완성 시켰다. 이어 박인웅은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소노 수비가 엘런슨에게 쏠린 틈을 노려 골밑에서 노마크 슛을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박인웅은 2쿼터에는 22초만 뛰며 체력 안배를 했고 3쿼터에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박인웅은 쿼터 초반 턴어라운드 드리블을 통한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인웅은 엔드 라인에서 알바노의 패스를 받아 골밑 돌파로 득점을 완성 시켰다. 박인웅은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강상재와 교체됐다.
박인웅은 승부처인 4쿼터 79-77 접전 상황에서 다시 나왔다. 박인웅은 4쿼터에는 득점이 없었지만, 약속된 팀 수비를 이행하고 알바노와 엘런슨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공격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인웅은 22분 46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박인웅은 2점슛 성공률이 100%(4/4)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박인웅과 더불어 이용우도 감초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용우는 이날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이정현을 대신해 투입됐다. 몸을 끌어올린 이용우는 2쿼터부터 알바노와 함께 앞선을 책임졌다.
이용우는 2쿼터에 리바운드와 스틸 등 궂은일에 앞장섰다. 이용우는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매치업 상대인 소노 이정현(188cm, G)을 상대로 스틸을 성공시켜 속공 득점을 만든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용우의 움직임이 넓어지자 알바노에게 슛 찬스가 많이 나오는 모습이 있었다.
이용우는 3~4쿼터에도 적극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이용우는 3쿼터 8분여 상황에서 소노 네이던 나이트(202cm, C)를 상대로 스틸을 시도해 바로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4쿼터에도 이용우는 최승욱(193cm, F)과 이정현을 상대로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스틸을 다시 성공시키면서 소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이용우는 25분 42초를 뛰며 4점 5스틸을 기록했다. 이용우의 5스틸은 개인 최다 기록으로 수비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박인웅과 이용우가 역할을 다해주면서 DB는 에이스인 알바노와 엘런슨이 득점에 집중할 수 있었고 소노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들의 활약에 대해 “이용우와 박인웅이 수비에서 스틸을 해주는 등 열심히 해서 잘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인웅과 이용우가 이날의 활약을 바탕으로 남은 시즌 스텝업 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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