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조력자였던 주현우, 이제는 주연으로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0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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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 없이 하겠다”

건국대는 4월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에서 명지대에 74-68로 승리했다.

양 팀의 대결은 팽팽했다. 전반에는 건국대가 19점 차로 크게 앞섰다. 그런데 후반, 명지대 소준혁과 문시윤이 앞, 뒷선에서 건국대를 크게 압박했다.

하지만 건국대에는 주현우가 있었다. 주현우는 나아진 점퍼슛을 보여주며 19득점을 했고, 디펜스 리바운드로만 12개를 잡을 정도로 수비에 집요함을 였다. 그렇게 더블-더블을 기록, 그는 건국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주현우는 “다 같이 죽을 각오로 열심히 했다. 올해는 (이)용우도 없어서 주전들이 골고루 득점하고 한마음 한뜻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결선에 올라가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현우의 말대로 올해는 이용우가 없다. 이용우는 현재 4학년이어야 했지만, 작년 얼리 진출로 건국대 대신 원주 DB 소속이 되었다.

이용우는 주현우와 최고의 듀오기도 했다. 건국대의 공격은 대부분 둘의 콤비플레이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합이 좋았다. 그런 이용우의 빈자리, 주현우는 그 공백을 주장 정민수로 메꿨다.

주현우는 “정민수 선수와 잘 맞추고 있다. 2대2 픽앤롤에서 빠져준다거나, 내가 스크린을 걸면 민수가 슛을 잘 넣어준다”고 정민수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어, “스크린을 걸고 다이브 하면 최승빈이 하이포스트로 올라와서 슛을 쏘는 플레이를 주로 한다”고 최승빈과의 호흡도 말했다.

한편, 주현우는 이번 경기에서 문시윤과의 매치업이 잦았다. 문시윤은 구력은 짧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고 신장과 피지컬이 좋아 다른 학교들이 막기 어려운 상대 중 한 명이다. 주현우는 문시윤과의 매치업을 어떻게 느꼈을까.

그는 “역시 높이도 있고 힘도 세서 막는 데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 팀 승빈이와 트랩으로 막기도 하고 리바운드를 떠서 문시윤 선수를 조금 힘들게 한 것 같다(웃음)”며 문시윤과 마주한 후기를 이야기했다.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건국대, 그리고 입학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주현우. 주현우의 다짐은 ‘기복 없이’였다. 그는 “꾸준하게 열심히 해서 기복 없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다치지 않고 리바운드와 미들슛, 정확한 레이업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서수원,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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