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밑에서의 우위를 살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76-7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82점의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그 중심에는 페인트 존 득점이 있다. 경기당 평균 19점의 페인트 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 또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반대로 KCC는 수비의 핵심인 이승현(197cm, F)이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기에 현대모비스는 더 쉽게 골밑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 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상대와 2점 대결을 하려고 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그리고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이날 페인트 존 득점에서 재미를 봤다. 장재석(204cm, C)이 페인트 존에서 18점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205cm, C)은 페인트 존에서 10점을 올렸다. 두 선수가 활약할 때 현대모비스는 치고 나갔다. 해당 구간은 1쿼터와 3쿼터였다. 두 선수는 1쿼터와 3쿼터에만 페인트 존에서 26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3점보다는 2점 플레이에 집중했다. 골밑에서 게이지 프림과 장재석이 맹활약했다. 비교적 낮은 상대의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장재석은 페인트 존에서 6점을, 프림은 페인트 존에서 2점을 올렸다.
이우석(196cm, G)은 동료들의 스크린을 받은 후 미드-레인지 구간을 공략했다. 1쿼터에 올린 6점 중 4점은 스크린을 받은 후 시도한 미드-레인지 점퍼였다. 남은 2점은 트렌지션 공격을 통한 득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18점을 올렸지만, 모두 2점 플레이를 통해 올린 득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4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다만 그중 1개는 쿼터 마지막에 시간에 쫓긴 슈팅이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이종현(204cm, C)이 코트에 나온 이후에는 골밑에서 득점을 적극적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1쿼터에 골밑에서 올린 10점 모두 이종현이 없을 때 올린 득점이었다.
골밑 득점이 막힌 현대모비스는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3점슛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아바리엔토스는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했고 3개를 시도해 2개 성공했다. 거기에 서명진(187cm, G)도 3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를 성공했다.
외곽 플레이는 좋았으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 골밑 득점이 2점에 불과했다. 11개의 2점슛을 시도했지만, 3개 성공에 그쳤다. 그 결과, 역전을 허용했다. 골밑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고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던 2쿼터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2점 플레이는 3쿼터 다시 살아났다. 3쿼터 현대모비스의 2점슛 성공률은 67%(8/12)였다.
장재석이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프림도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두 선수는 골밑에서는 16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거기에 서명진과 아바리엔토스가 외곽에서 힘을 냈고 59-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근소한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였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는 골밑에서 많은 공격을 시도했다. 그 결과, 이른 시간 상대의 팀 파울을 이끌었고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자유투 득점과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에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100%의 야투 성공률로 19점을 몰아친 장재석이었다. 공수에서 골밑을 지배했다. 거기에 프림도 골밑에서 힘을 냈다. 1쿼터와 3쿼터에 골밑 공격을 통해 점수 차를 벌린 현대모비스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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