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농구를 추구하는 대전월평중이다.
오는 3월 14일 전남 해남에서 2026시즌 개막(제63회 춘계연맹전)을 알리는 가운데 각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자체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 전력을 다진다.
대전월평중은 올해 15명의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3학년 3명, 2학년 6명, 신입생 6명이다.
박소영 월평중 코치는 "작년에는 3학년 위주로 했는데, 이제는 다 같이 5명이서 하려고 한다. 볼 5명이 다 만지면서 하려고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도 신입생이 6명이나 올라왔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인원은 많다. 다만 구력이 짧다. 그래서 기본기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라며 올해 팀 컬러를 설명했다.
계속해 "작년 애들이 거의 다 새롭게 농구를 하는 선수들이었다. 그래도 1년 했다고 조금 나아졌다. 작년에는 에이스가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5명이 다 같이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월평중은 현재 대전 스토브리그에 참가 중이다. 다른 중학교와 연습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박 코치는 "2학년들은 그래도 1년을 했다고 생각보다 잘했다. 이제 조금씩 농구를 배워가고 있다. (웃음) 득점이 막 나오진 않는데 만들어지는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라며 첫날 경기를 평가했다.
팀의 핵심은 3학년들이다. 박 코치는 "서연희라는 선수는 드라이빙, 일대일 위주로 연습 중이다. 1대1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김다예라는 선수는 슛이 장점이다. 슈팅을 조금 더 잘 쏘면 좋겠다. 두 선수가 더 좋아지면 우리 팀도 좋아질 것 같다"라며 핵심 선수들을 언급했다.
동계 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단연 기본기다. 그 중에서도 수비와 트렌지션을 강조했다. 박 코치는 "선수들의 구력이 짧다 보니 공격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 수비를 위주로 경기를 하면서 공격에서는 속공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트 오펜스를 할 때 혼자는 안 되니 스크린을 정확히 걸고, 볼 주고 서 있지 말고 움직이면서 커팅하고 스크린을 중점으로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코치는 "선수들이 농구를 즐겼으면 좋겠다. 농구를 잘해야 즐기긴 하는데... (웃음) 그래도 조금 못하더라도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목표는 여전히 1승이다"라며 "중학교에서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서 성적 안 내더라도 고등학교 올라가서 성적을 내든 승리를 하든 맛을 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대전의 농구가 더 발전하면 좋겠다. 그게 나의 개인적인 목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제공 = 대전월평중 농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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