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송교창 공백 메운 김상규 “코트에 있어 행복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4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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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가 오랜 시간 출전에 행복함을 밝혔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2–74로 이겼다.

김상규는 이날 24분을 뛰며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만 7점을 올린 김상규 덕분에 KCC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후반에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리즈 전적 2-0을 만들며 챔프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경기 후 김상규는 “1차전에 졌기 때문에 전자랜드가 강하게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전반에는 우리 플레이가 안 나왔다. 3쿼터부터 우리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상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팀의 에이스인 송교창이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 벤치 멤버로 출전이 예상됐던 김상규는 두 경기 평균 29분을 뛰었고, 준수한 활약으로 송교창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상규는 “(전창진)감독님께서 30분 이상 뛰어야 된다고 하셔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30분씩 뛰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힘이 들지만, 행복한 기분이다. 코트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상대인 전자랜드는 김상규가 프로 입단 후 오래도록 머문 팀이다. 현대모비스를 거쳐서 넘어왔지만, 오랜 시간 속했던 팀이라 미묘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더구나 전자랜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구단 운영을 포기한다. 이를 상대하는 김상규는 어떤 기분일까.

그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아는 것외에 별다른 느낌은 없다. 구단의 상황도 이전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지금 다가오는 느낌은 없다. 다만, 빨리 좋은 구단 찾아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뛰었으면 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상규는 끝으로 “일요일에 열리는 3차전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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