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공격’ 상무 한희원, KT 포워드 진 활력소로 거듭 날까?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2: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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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195cm, F)이 컵 대회의 활약을 KT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상무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원주 DB에 84–86로 패배했다.

상무는 2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DB와의 경기에서는 종료 30초 전까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상무는 전반전 오히려 DB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수비에서 빠른 로테이션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에서도 속공과 유기적인 볼 흐름을 보여줬다.

상무는 2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25-21, 우위를 점했다. 속공 득점에서도 6-0으로 DB보다 앞섰다.

특히, 한희원의 적극적인 공격이 돋보였던 전반전이었다. 한희원은 이날 경기 전반전 15점 5리바운드로 강상재(200cm, F)와 함께 상무의 공격을 이끌었다.

195cm의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 업 공격과 볼 없는 움직임, 날카로운 돌파로 DB의 수비를 흔들어 놨다.

적극적인 공격의 결과는 파울 개수에서 나타났다. 전반에만 무려 7개의 파울을 얻어냈다. DB는 한희원에게 많은 파울을 하면서 일찍 팀 파울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틀 전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도 5개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컵대회 2경기에서 13개의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시도는 무려 16번이었다.

한희원이 컵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KT의 포워드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0~2021 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의 자유투 시도 횟수는 14.6개로 6위에 머물렀다.

한희원의 컵대회에서 보여준 적극성이라면 팀의 자유투 시도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한희원이 팀에 합류한다면 김동욱(194cm, F), 김영환(195cm, F)과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두 선수는 2대2 플레이가 뛰어나다. 다만 볼 없는 움직임과 활동량에서 다소 약점을 보인다. 한희원은 두 선수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

한희원은 군 생활을 마치고 12월 1일 제대한다. 프로에서 첫 시즌을 제외하곤 활약이 미진했다. 이번 컵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한희원은 KT 포워드진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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