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가 노장과의 계약에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브래들리 빌(가드, 193cm, 94kg)의 계약이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라고 전했다.
빌은 이번에 클리퍼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2년 1,32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으며 클리퍼스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은 부분 보장되는 조건이며, 연간 320만 달러만 보장된다. 조건 전환은 오는 8월 19일(이하 한국시간)에 완성된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은 사실상 온전하게 보장되는 셈이다. 현실적으로 오는 시즌 연봉과 2027-2028 시즌에 현재까지 보장된 320만 달러의 총합이 보장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내년 이때 보장 전환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즉, 그가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클리퍼스의 선택권이 있는 셈이다. 사실상 상호옵션이 가까운 조건이며, 계약을 이행하지 않기로 한다면, 지속하지 않는 대신 320만 달러를 주며 계약을 끝내는 셈이다.
클리퍼스는 빌의 부상에 관한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줄였다. 지난 시즌에 그를 붙잡았으나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했다. 최근 2년 계약에 선수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완전 보장 조건이 아닌 만큼, 향후에 마주할 수도 있는 부담을 미연에 줄인 셈이다.
빌은 이번 계약으로 사실상 약 900만 달러의 보장 규모를 챙긴 셈이다. 지난 시즌에 시즌 초반에 조기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기대 이하의 면모를 보인 그는 이번 여름에 돌연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한 그는 엇비슷한 조건에 잔류했다.
그는 오는 시즌에 클리퍼스에서 벤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베네딕트 메서린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아 지켜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망주 가드를 품었으며, 조던 밀러와 재계약을 맺었다. 빌을 주전으로 무리하게 내세울 이유가 없다.
메서린이 끝내 클리퍼스에 남는다면, 명목상 주전으로 출장할 수도 있을 터. 데리우스 갈랜드와 메서린이 동시에 뛰는 것보다 출전 시간을 나눠갖는 게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키튼 와글러는 이제 빅리그에 진입하는 만큼, 경험치를 쌓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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