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182cm, G)이 정관장을 강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90-82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에 3연승을 기록, 전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다.
박지훈이 클러치에서 맹활약했다. 박지훈은 경기 후 “연장까지 가는 힘든 승부였다. 이길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이날 36분 2초 동안 19점 5어시스트 4스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서 눈 여겨볼 것은 15점 3어시스트 2스틸 3리바운드가 4쿼터와 연장 15분 만에 나왔다는 것이다.
박지훈은 “3쿼터까지 공격할 때 체력을 많이 아꼈다. (박)정웅이나 아반도, (김)영현이 형 쪽에서 공격이 많이 나왔다. 마지막엔 동료들이 (나에게) 직접 하라고 해줘서 할 수 있었다”라며 설명했다.
정관장은 이날 전반 내내 삼성의 외곽 화력에 고전했다. 전반에만 8개의 3점을 허용했다. 박지훈은 “전반에 약속한 수비에서 미스가 났다. 우리는 4쿼터 끝까지 해야하는 팀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프타임에 괜찮다고 후반에 수비하고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얘기했다. 수비 약속이 지켜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뒤집어서 이길 수 있었다는 건, 넘기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변준형이나 문유현이 돌아오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정관장이) 약팀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게 된 정관장이다. 팀 분위기를 묻자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감독님도 선수들 배려를 잘 해주신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초반에 다들 (정관장이) 1라운드는 상위권에 있다가 점점 떨어질 거라 예상하셨다. 일단 그걸 깨고 싶다. 거기에 감독님과 함께 우승을 하고싶다는 마음이 크다”라며 잘 풀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훈은 마지막으로 “변준형 빠져서 힘들다(웃음). 내가 요즘 (문)유현이랑 (변)준형이한테 빨리 밥값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유현이한테는 ‘밥 먹으러 왔냐’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웃음). 대표팀 브레이크 때 같이 훈련 해보니까 실력이 너무 좋다. 나도 1라운드에 6경기 정도 쉬었다. 그때 준형이가 버텨줘서 이정도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 나도 버티고 있을 테니까 회복 잘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섞인 농담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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