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열심히 뛰고, 안 되도 해보려는 도전 자세를 잃지 않겠다"
침산중은 10일 경북 상주시 상주고등학교에서 열린 '신한은행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상주대회(이하 추계연맹전)'의 남중부 C조 예선 경기에서 문화중을 70-45로 꺾었다.
전반을 28-20으로 마친 침상중은 후반 들어 공격력을 더 끌어올리면서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2학년 김기승(175cm, G)이 섰다.
김기승은 37분 22초를 뛰면서 1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5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면서 문화중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를 마친 김기승은 "전날(금명중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게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은 (준비했던 걸)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도윤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려고 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 전부터 리바운드와 트랜지션, 볼 없는 움직임 등을 많이 훈련했다.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하다 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라는 승리의 원동력도 소개했다.
장점을 묻는 말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가드를 봐서 볼 핸들링은 자신 있는 편이다. 스피드와 수비 손질도 장점으로 꼽고 싶다. 수비도 잘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평소 윤희재 코치에게 듣는 조언에 관해선 "공격할 때 내 찬스보다 패스를 주는 게 많다. 그래서 내 공격을 적극적으로 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슛 타이밍과 스텝, 수비에선 박스 아웃 등을 짚어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김기승은 허훈(부산 KCC)처럼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신장이 작은데도 할 거를 다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1대1 능력과 밸런스 좋은 점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해 우리 팀에 3학년이 없어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내년엔 우리가 3학년이 된다. 그동안 훈련했던 결과물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성실히 훈련하겠다. 항상 열심히 뛰고, 안 돼도 해보려는 도전 자세를 잃지 않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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