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치 못했던 라빈, 격리 해제 ... 조만간 복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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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시카고 불스가 비로소 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NBC Sports Chicago』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잭 라빈(가드-포워드, 196cm, 91kg)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를 마쳤다고 전했다.
 

라빈은 지난 4월 중순부터 건강관리 및 안전지침에 의거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확한 사유를 파악하긴 어려우나 코로나19에 감염이 됐거나 접촉자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많다. 이에 라빈은 격리자로 분류가 됐고, 이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다른 누구도 아닌 라빈이 빠지면서 시카고는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올스타 센터인 니콜라 부체비치를 데려오면서 막강한 원투펀치를 꾸렸다. 그러나 라빈이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출장하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이번 결장 전까지 단 한 경기 결장에 그쳤다. 이번 시즌 들어 누구보다 꾸준하게 코트를 밟으면서 팀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NBA 진출 이후 가장 돋보이는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시즌 그는 53경기에서 경기당 35.2분을 소화하며 27.5점(.506 .416 .848) 5.1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평균 ‘27-5-5’를 기록하고 있는 이는 5명이 전부이며, 그 중 라빈이 한 명이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8위에 올라 있는 그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루카 돈치치(댈러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전부다. 이중 50경기 이상을 뛴 이는 커리, 돈치치, 아데토쿤보, 라빈까지 단 네 명에 불과하다.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그가 돌아온다면 시카고가 이내 전열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체비치 합류 이후 좀처럼 많은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근 라빈이 빠진 경기가 많았던 만큼, 이제야 본격적인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라빈은 이번 시즌 초반에 시카고의 연장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라빈은 종전계약(4년 7,800만 달러)을 상회하는 계약을 바라고 있으나 시카고는 계약기간 3년 7,6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빈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 만료된다.
 

시카고가 라빈을 붙잡고자 한다면 적어도 연간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이후 팀을 이끌 유력한 전력감이 됐기 때문. 오프시즌에 시카고가 어떤 선택에 나설 지가 관건이다.
 

한편, 시카고는 26승 38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0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현재 컨퍼런스 10위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격차는 세 경기 차다.
 

시즌 막판이라 격차 좁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라빈이 돌아올 예정인 만큼, 시카고가 순위 상승을 노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다만, 그가 언제 돌아올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빠르면 이번 주 중에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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