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빠진 덴버, 어스틴 리버스와 접촉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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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전력 손실을 입은 덴버 너기츠가 선수단에 새로운 선수를 불러들일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와 어스틴 리버스(가드, 193cm, 91kg)가 새로운 계약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리버스는 계약해지 마감시한 전에 방출이 됐다. 아직 둥지를 틀지 못했으나, 새로운 팀과 계약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뛰는 것은 가능하다. 이에 덴버가 리버스와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저말 머레이의 공백을 일정 부분이라도 메우겠다는 의도다.
 

그는 지난 두 시즌을 휴스턴 로케츠에서 보냈다. 그러나 그는 제임스 하든(브루클린)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팀을 떠났다. 뉴욕 닉스에 둥지를 틀었으나 뉴욕이 시즌 중 데릭 로즈를 트레이드해오면서 리버스의 입지가 줄었고, 그는 계약을 해지하길 바랐다. 예상대로 자유계약선수가 됐으나 선뜻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덴버 백코트 에이스인 머레이가 다치면서 덴버가 그와 신속하게 접촉했다. 리버스도 공격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재 남은 선수 중 데려갈 수 있는 가드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리버스와의 계약은 덴버에게 한 숨 돌릴 여지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유사시를 대비할 전력감을 확보한 것 만으로도 사뭇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리버스는 뉴욕에서 21경기에 나서 경기당 21분을 소화하며 7.3점(.430 .364 .714) 2.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에 다른 가드도 자리하고 있는 만큼, 벤치에서 나와 시간을 채워주는 카드로는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외곽슛도 갖추고 있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큰 위기에 봉착한 너기츠
덴버는 머레이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은 물론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 대한 계획도 크게 헝클어졌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애런 고든을 데려오면서 프런트코트를 대폭 보강했다. 백코트에는 머레이가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어 게리 해리스(올랜도)를 미련 없이 보냈다. 그러나 머레이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해당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다음 시즌 출장도 어렵다고 봐야 한다. 보통 때와 같으면 시즌 막판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를 고려하면, 회복과 재활에 열을 올리면서 2022년 이후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낫다.
 

머레이가 빠지면서 덴버는 대체할 수 있는 전력감을 잃었다. 그러나 이적시장에 리버스가 남아 있어 그를 붙잡을 수 있다. 덴버에는 파쿤도 캄파소, 먼테 모리스가 자리하고 있어 포인트가드 자리는 채울 수 있으며, 준척급 빅포워드가 많은 만큼 두터운 선수층을 활용해 백코트 공백까지 폭넓게 채울 수 있다.
 

캄파소와 모리스 외에도 윌 바튼이 자리하고 있어 백코트 로테이션은 일정 부분 안정되어 있다. 그러나 주득점원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은 머레이가 빠지면서 덴버는 백코트의 구심점을 잃었다. 동시에 팀의 간판인 니콜라 요키치가 안게 되는 부담 또한 상당히 커졌다. 시즌 중 순위 싸움은 물론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곳을 도전하기 쉽지 않아졌다.
 

한편, 덴버는 머레이가 다치기 이전, 스윙맨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제럴드 그린이나 트로이 대니얼스가 덴버가 영입하려는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머레이가 다치면서 윙맨이 아닌 가드가 필요했고, 리버스와의 협상을 통해 머레이의 부상 공백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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