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 재즈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이 아직 자신의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웨스트브룩이 유타로부터 자신의 거취를 정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LA 레이커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가 됐다. 거래 이후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시장에 나온다면 다수의 구단이 그의 영입을 노릴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에 대한 가치는 해마다 하락했고, 최근 두 시즌 동안 상당히 부진했다. 뿐만 아니라 2차 지표가 여러모로 좋지 않다. 웨스트브룩에 대한 시장의 온도는 원래 뜨겁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마이애미 히트와 시카고 불스가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현재 유타와 계약을 해지하지 못했다. 유타 입장에서는 웨스트브룩의 잔여 계약을 모두 지불하지 않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웨스트브룩의 양보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방출을 통해서도 결별할 여지는 충분하나 아직 그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즉, 아직 웨스트브룩에 관심이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볼 여지가 많다.
선뜻 웨스트브룩도 자유계약선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베벌리와 레지 잭슨(덴버)이 일찌감치 시장에 나온 것과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그만큼, 웨스트브룩에 대한 관심이 당초 예상보다도 많지 않다고 봐야 한다. 시카고와 마이애미 외에도 LA 클리퍼스와 워싱턴 위저즈도 영입을 바라는 후보로 손꼽히고 있으나 지켜볼 여지가 많다.
단적으로 클리퍼스만 보더라도 그에게 역할을 맡기기 상당히 주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니콜라스 바툼이 자신의 예를 들며 웨스트브룩이 합류하면 나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부쩍 나빠진 경기력을 고려하면 선뜻 영입하려 들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지출이 많은 팀이라 추후 행보에 조심스러운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 5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5.9점(.417 .296 .655) 6.2리바운드 7.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이 네 시즌 연속 하락했고, 출전시간도 줄었다. 그럼에도 여러 부문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득실차에서 좋지 않는 등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들 중 가드 확보가 좀 더 시급한 구단은 시카고다. 시카고는 론조 볼이 지난 시즌 중반 이후 여태까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웨스트브룩이 가세해서 일정 시간을 메워준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함께 했던 빌리 도너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클리퍼스와 마이애미는 이미 주전 가드를 보유하고 있어 당연히 벤치에서 나서야 한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조합이 좋을지 의문이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자리하고 있다. 유형이 다르긴 하나 레이커스에서도 부진했던 만큼, 다른 팀에서도 부딪칠 수 있는 요소가 없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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