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뉴욕, 낙스 보내고 레디쉬 영입 ... 외곽 보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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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외곽의 중심 전력을 데려왔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트레이드로 캠 레디쉬(포워드-가드, 203cm, 98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뉴욕은 애틀랜타로부터 레디쉬와 솔로몬 힐(포워드, 198cm, 103kg), 2025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대신 뉴욕은 애틀랜타에 케빈 낙스(포워드, 201cm, 98kg), 2022 1라운드 지명권(보호)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뉴욕닉스 get 캠 레디쉬, 솔로몬 힐, 2025 2라운드 티켓(브루클린 경유)
애틀랜타 get 케빈 낙스, 2022 1라운드 티켓(샬럿 경유)

닉스는 왜?
뉴욕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확실한 포워드를 얻었다. 이미 줄리어스 랜들과 R.J. 배럿이 각각 중심을 잡고 있다. 랜들과 배럿이 프런트코트를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레디쉬가 들어오면서 전반적인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상황에 따라 랜들, 배럿, 레디쉬가 같이 나설 것으로 기대가 되며, 다양한 라인업 운영이 가능하다.
 

레디쉬는 수비에 약점이 있으나 뉴욕은 수비가 탄탄한 팀이다. 이에 뉴욕이 이번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봐야 한다. 2022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것은 아쉬울 만하나 보호 조건이 들어가 있어 아직 지켜볼 여지가 있다. 궁극적으로 뉴욕이 레디쉬 트레이드 이후 도약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지명권이 아깝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은 이번 시즌 들어 주춤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예상과 달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현재까지 21승 21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을 동부컨퍼런스 공동 4위로 마친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 공교롭게도 거래 대상이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했던 애틀랜타다.
 

레디쉬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에서 34경기에 나섰다. 주로 벤치에서 나서 경기당 23.4분을 소화하며 11.9점(.402 .379 .900) 2.5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 애틀랜타의 주전 스몰포워드로 역할을 했으나 부상을 당한 이후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돌아와 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편, 레디쉬는 배럿과 대학 동문이다. 둘은 NCAA 듀크 블루데블스에서 함께 했으며 이후 NBA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배럿과 뛴 경험이 있는 만큼, 뉴욕 적응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은 수비력이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팀이라 그의 약점을 채우기 충분하다. 이에 레디쉬가 애틀랜타에서 뛸 때보다 좀 더 많은 역할과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뉴욕은 트레이드 후속 조치로 라이언 아치디아코노를 방출한다. 아치디아코노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낙스를 보내고 레디쉬와 힐을 받기에 선수단에 자리를 만들어야 했다. 뉴욕에는 이미 켐바 워커, 데릭 로즈, 이마뉴얼 퀴클리까지 포인트가드가 즐비하다. 아치디아코노와 결별하면서 백코트 정리까지 단행했다.

호크스는 왜?
애틀랜타는 학수고대하던 레디쉬 처분에 성공했다. 비록 완연한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내지 못했으나 보호조건이 들어간 지명권과 낙스를 얻어내는데 만족했다. 이번 거래에 앞서 애틀랜타는 레디쉬의 거래 조건으로 1라운드 티켓을 원했다. LA 레이커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관심을 보였으나 애틀랜타가 원하는 조건이 거론되지 않아 트레이드가 타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이번에 보호 조건이 삽입되긴 했지만, 제한적인 1라운드 지명권과 낙스를 얻어내면서 거래에 돌입했다. 낙스의 계약이 시즌 후 만료되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이번에 활용하면서 향후 그의 거취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런트코트 교통정리에 나섰다. 레디쉬를 보내면서 오히려 전력 응집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레디쉬의 경우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 시즌에 신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반면 낙스는 이번 시즌 후 신인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 영과 연장계약은 물론 존 칼린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출이 늘었고, 이전에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다닐로 갈리나리 영입으로 지출이 크게 늘어난 만큼, 재정 관리도 필요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거래로 바라던 레디쉬 처분으로 재정 유지에 숨통을 트였다. 또한, 제한적이긴 하지만 지명권을 얻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낙스는 이번 시즌 뉴욕에서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8.5분 동안 3.6점(.375 .375 .700) 1.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년 차인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부진했다.
 

무엇보다, 레디쉬가 좀 더 많은 역할을 바라면서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만큼, 애틀랜타는 팀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는 레디쉬의 수비력 하락과 함께 기용에 주저했던 반면, 레디쉬의 생각은 달랐다. 이에 역할 부여에 대한 이견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팀을 떠나갈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확보한 지명권을 추가 트레이드에 활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 프런트코트 충원과 함께 외곽 수비 정돈을 바라고 있어 그랜트를 데려온다면 전력 상승을 단번에 도모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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