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팀별 프리뷰] 리빌딩을 선택한 용인 삼성생명, 현재보단 미래의 중점을 둔 선택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3 13: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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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리빌딩을 통해 미래를 선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기적을 연출했다. 정규리그는 4위로 진출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위팀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KB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김한별(178cm, F), 윤예빈(180cm, G) 등 모든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에게 올 시즌은 새로운 도전이다. 김한별과 김보미가 각각 트레이드와 은퇴로 팀을 떠나게 됐다. 그 대신 신인왕 출신 강유림(176cm, G)과 W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이해란(182cm, C)이 팀에 합류했다. 김한별, 김보미의 공백이 크지만, 기존의 배혜윤(182cm, C)과 윤예빈을 중심으로 삼성생명은 다시 전진한다. 과연 삼성생명의 리빌딩은 성공할 수 있을까?

# -풍부한 가용 인원
임근배 감독은 9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좀 더 가용 인원이 많은 시즌으로 예상한다. 선수들이 빈자리를 하나씩 채워줘야 한다”며 많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김한별, 김보미의 공백을 메운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생명의 로스터를 보면 가능해 보인다. 주전이었던 김단비(175cm, F)는 건재하다. 박혜미(182cm, F)에 대해서 임근배 감독은 “비시즌을 잘 보냈다. 한 단계 발전하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을 만큼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명관(173cm, F)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11점을 기록할 만큼 재능이 충분한 선수이다.

새로 팀을 옮긴 강유림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슈터로서 포워드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해란도 높이가 낮은 삼성생명에서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드진 뎁스도 훌륭하다. 윤예빈이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한층 더 성장한 신이슬(170cm, G)이 존재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주연(171cm, G)은 연습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조수아(170cm, G)는 U-19 대표팀과 박신자컵을 뛰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 -김한별, 김보미의 부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감각 부족

앞서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언급됐지만, 완벽할 수는 없다. 김보미가 보여준 리더쉽의 부재도 약점이 될 수 있다. 특히, 김한별의 존재는 삼성생명의 큰 버팀목이었다.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42.6)의 1등 공신은 김한별이었다. 8.2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올 시즌은 모든 선수들의 리바운드 참여로 김한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또한, 김한별은 팀의 공격 전개에서 큰 역할을 했다. 어시스트 4.3개로 팀 내 가장 많은 수치였다. 윤예빈이 김한별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신이슬, 조수아, 이주연도 그의 뒤를 받쳐야한다.

삼성생명의 또 다른 위험 요소는 경기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훈련과 연습 경기가 취소되면서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체력도 다시 끌어올려야 했다. 시즌 초반 경기에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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