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비상’ 데니스 슈뢰더, 2주 결장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1: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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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시즌 내내 주축들의 결장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Menace’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슈뢰더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자리를 비웠다. 지난 1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건강관리 및 안전지침으로 인해 출장할 수 없게 됐으며, 최소 10일에서 최대 14일 정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슈뢰더 결장이 치명적인 이유
최근 레이커스는 순차적으로 앤써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오면서 비로소 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주전 가드인 슈뢰더가 당분간 출장할 수 없게 되면서 레이커스는 사실상 시즌 내내 전력 공백에 시달리게 됐다.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주축들의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원투펀치의 장기간 결장이 치명적이었다.
 

슈뢰더는 이번 시즌 59경기에서 경기당 32.2분을 소화하며 15.5점(.438 .335 .844) 3.5리바운드 5.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월 중순에 네 경기 연속 자리를 비운 바 있으나, 이를 제외하고 누구보다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결장으로 인해 열흘 이상 결장이 유력해진 만큼, 장기간 전력 유지가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슈뢰더는 제임스가 빠져 있는 동안 리딩가드로 역할을 해왔다. 경기운영에서 안정감이 여느 팀의 주전 가드에 비해 다소 불안한 측면이 없지 않으나, 레이커스의 상황을 고려하면 슈뢰더의 존재는 여러모로 중요했다. 그러나 제임스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가운데 슈뢰더마저 빠지면서 향후 전력 구성이 아주 어렵게 됐다.

위급한 레이커스의 현재 상황
슈뢰더의 이번 결장이 뼈아픈 이유는 레이커스의 상황과 크게 맞물려 있다. 레이커스는 원투펀치의 복귀에도 현재 서부컨퍼런스 6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데이비스가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제임스도 결장을 반복할 여지가 많다. 여기에 슈뢰더마저 빠지게 되면서 순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레이커스는 컨퍼런스 5위 탈환은 고사하고 7위로 밀려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6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별도의 시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주전들의 부상에 시달린 점을 고려하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를 시 우승 가능성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탈락할 수도 있다.
 

이제 경기가 많지 않은 데다 강호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주전들의 결장은 더욱 치명적이다. 레이커스는 이미 4일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제임스가 출장하지 않는다. 이후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피닉스 선즈까지 내리 상대해야 한다. 자칫 연패에 빠질 경우 시드 결정전으로 밀려날 여지도 많아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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