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훅포티, 아킬레스건 파열 ...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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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큰 악재와 마주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아리엘 훅포티(센터, 213cm, 112kg)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뛸 수 없다고 전했다.
 

훅포티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으로 보인 그는 이후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완전 파열이 의심된 가운데 정밀검사 결과 중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그는 누구보다 오는 시즌을 기다렸을 터. 지난 시즌을 뉴욕 닉스에서 보내면서 생애 첫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칼-앤써니 타운스와 미첼 로빈슨(보스턴)이 버티고 있어 훅포티가 뛰기 어려웠다. 시즌 초반에 곧바로 정규계약을 따내면서 확실한 세 번째 센터로 자리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뛰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번에 그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백업 센터 역할을 맡게 된 것. 우승 후보로 떠오른 곳에서 좀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된 것. 더구나 주전 센터인 조엘 엠비드가 부상 여파 및 관리로 인해 많은 경기에 꾸준히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훅포티의 역할이 여러모로 중요했다. 실질적인 주전급 센터로 역할을 맡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리게 됐다. 왼손잡이라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당장 복귀 후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큰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부상은 치명적이기 때문. 향후 거취에도 불분명한 부분이 생긴 것도 크다. 오는 시즌에 선전했다면, 다년 계약을 노릴 수도 있었으나, 미뤄지게 됐다.
 

훅포티의 시즌 마감으로 필라델피아는 골밑 전력 유지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백업 센터로 낙점한 것이나 다름 없는 그가 다쳤기 때문. 그와 동행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우승 도전을 위해 뛸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 단년 계약이라 추후 결별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타코 폴을 트레이닝캠프에 불러들였으나, 백업 센터로는 모자랄 수밖에 없다.

 

다른 선수도 이미 둥지를 틀었기에 외부에서 붙잡는 것도 어렵다고 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남은 선수 중 택하거나 다른 포지션을 채우는 게 현실적일 수도 있다. 그나마 포워드 전력이 든든한 상황이긴 하나 엠비드의 백업 센터가 빠진 이상 한 시즌을 높이가 온전치 않은 채 치르게 된 것은 실로 큰 부담이다.

 

한편, 독일 출신인 그는 지난 2024 드래프트를 거쳤다. 2라운드 28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뉴욕은 멜빈 아진샤의 지명권리를 보내는 대신 훅포티, 페트리 코포넨의 권리와 현금을 받기로 했다. 이후 훅포티와 투웨이딜을 체결했으며, 지난 2024-2025 시즌 초반에 곧바로 정규계약을 따내면서 완연한 빅리거로 거듭났다.
 

사진 제공 =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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