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분투한 김영환이 KT의 새로운 외국 선수와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수원 KT가 지난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1-79로 패했다. 최하위 KT의 시즌 전적은 7승 13패.
KT는 2라운드를 3승 6패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반전을 노렸지만, 2라운드 중반부터 5연패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T는 다행히 창원 LG와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해 5연패를 끊었다.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KT의 반전을 이끈 선수들은 베테랑 김영환(196cm, F)과 김동욱(194cm, F)이었다. 특히 김영환은 미스 매치를 활용한 포스트업 공격으로 상대 단신 선수들을 공략했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전 "(김)영환이는 경기장 안에서도 잘하지만, 밖에서 더 좋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경기 감각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을 계속 늘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욱은 독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했다. 김영환 홀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했다.
SK도 KT의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빅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준용(200cm, F)-허일영(195cm, F)-최부경(200cm, F)으로 구성된 국내 빅맨진은 김영환을 상대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영환은 2쿼터에 숨을 고른 뒤,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3점슛 한 방을 추가했고, 오재현(186cm, G)을 상대로 꾸준히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T는 김영환의 활약에도 4쿼터 초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자밀 워니(200cm, C)의 압도적인 1대1 공격을 막는 데 실패했다.
KT는 외국 선수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먼저 랜드리 은노코(208cm, C)를 레스터 크로스퍼(207cm, C)로 교체했다. 이제이 아노시케(198cm, F)의 대체 선수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환이 새로운 외국 선수들과 함께 KT의 반전을 이끌어야 한다. 코트 밖에서의 영향력을 코트 안에서도 보여야만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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