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우석,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 대체 자원으로 박준은 콜업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8 1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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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우석(196cm, G)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77로 꺾었다. 25승 17패로 서울 SK와 공동 3위.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행진 또한 ‘5’로 이어갔다.

신민석(199cm, F)과 김태완(181cm, G) 등 백업 멤버들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장재석(202cm, C)도 함지훈(198cm, F)의 체력을 안배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기뻐할 요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웃지 못했다. 팀에서 가장 큰 에너지를 지닌 이우석(196cm, G)이 2쿼터 시작 1분 24초 만에 코트에서 물러났기 때문. 한국가스공사 박지훈(193cm, F)의 미는 동작에 중심을 잡지 못했고, 그 후 코트를 밟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우석이는 일단 서울로 올라갔다. 병원에서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늘 의지를 보이는 선수가 교체 사인을 냈다는 게...”라며 이우석의 상태를 걱정했다.

깜짝 활약을 했던 신민석(199cm, F) 역시 “당시에는 우석이의 부상 장면을 지켜보지 못했다. 다만, 우석이에게서 ‘뚝’ 소리가 났다는 것만 들었다”며 이우석의 부상을 심각하게 여겼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부상을 잊어야 했다. 18일 수원 KT와의 홈 경기를 위해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넘어왔다. 이우석 없이 KT전을 소화하는 게 먼저였다. KT전을 이겨야, 마음 편히 2주 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남은 정규경기와 플레이오프를 놓고 보면, 이우석의 부상 정도는 현대모비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우석의 이탈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이우석의 부상에 관심을 지닌 이유.

현대모비스 관계자도 이를 알고 있었다. 18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 복귀 일정은 더 걸릴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거다”며 이우석의 부상 정도를 이야기했다.

이우석이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 나오는 건 어렵다. 이우석을 대체할 자원이 현대모비스에서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일단 박준은(194cm, F)을 급하게 올렸다. 박준은 활동량과 슈팅 능력을 갖춘 자원.

물론, 이우석이 플레이오프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100%의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없이 잔여 시즌을 소화해야 한다. 이우석은 그 시간 동안 치료와 회복에 몰두해야 한다. 아픔은 크겠지만, 그게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현대모비스 이우석
사진 설명 2 = 현대모비스 박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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